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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

“기독교 고전서 교회본질 회복 길 찾아야”

 [저자와의 만남]  독서운동가 송광택 목사가 추천하는 책

목회자 인문학적 소양 중요… ‘즐거운 책읽기’ 안내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자 “책이 마냥 좋았습니다. 그래서 몇몇 사람과 독서모임을 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독서운동을 시작했어요. 아울러 저의 이름을 달고 책을 펴내기도 했죠”

송광택 목사(바울교회 협동)는 목회자 신분이지만 독서운동가로 더 유명하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사적인 독서모임을 시작했다가, 20년 전부터 독서운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그가 품은 목적은 하나, 한국 교회 안에 ‘책 읽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목회자 및 신학생 대상의 독서세미나, 일선교회 성도들과 양서를 공유하는 북쉐어링 등의 활동을 꾸려나간 이유다. 10년 전부터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독서지도사 과정을 강의하면서 그의 독서운동은 제도권 안으로 들어갔다.

독서운동을 펼치면서 자연스레 독서법에 관한 책도 쓰게 됐다. <목회자 독서법>, <기독교인이 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100>, <우리 아이 영성을 키우는 책 읽기>, <나를 단련하는 책 읽기> 등이 그의 이력에 채워졌다.

최근 송광택 목사가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기독교와 인문학을 접목하는 작업이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문학, 철학, 윤리학, 신학 등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인문학은 사람다운 사람으로 회복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갖췄다면 현재 겪고 있는 윤리적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겁니다.”

더불어 기독교 고전 속에서 현대 기독교인들이 갖춰야할 지혜를 끄집어내고 있다. 노력의 흔적은 그의 저서 <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예수께 인문을 묻다>에 녹아있다.

“한국 교회가 교회의 본질로 돌아간다고 할 때 그 답은 기독교 고전과 기독교 양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안에 우리가 잊고 지내던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담겨져 있어요. 우리가 고전과 인문학을 다시 손에 쥐어야할 이유죠.”

그에게 물었다. 다가오는 독서의 계절을 만끽하면서, 책의 세계로 안내할 양서를 추천해 달라고 말이다.

송광택 목사는 독서운동가답게 먼저 올바른 독서법을 터득하는 책을 한권 내밀었다. 그의 작품 <나를 단련하는 책 읽기>였다. 이 책은 왜 독서를 해야 하는지, 또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일러주면서, 양서를 선정하는 방법과 모범적인 독서가들을 친절히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딱딱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즐거운 독서를 위한 노하우를 에세이 형식으로 제시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동기부여가 된다.

다음으로 기독교 고전 중에 고전 어거스틴의 <고백록>을 꺼내들었다. 책 속에서 위대한 기독교 사상가 어거스틴은 진지한 성찰을 통해 얻어지는 확고한 믿음의 여정에 초대한다. 거장의 솔직한 표현과 고백이 흥미롭게 안내하는 한편,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목적과 창조계획에 비추어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드러낸다. 송 목사는 <고백록>을 소개하면서 꼭 읽어야 할 고전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게리 토마스)를 가리키며 정말 좋은 책이라 자주 소개한다고 했다. 영성의 종류를 각각 자연주의, 감각주의, 금욕주의 등 9가지로 나눠서 분석하듯 기록해 독자가 어느 영성에 가까운지 깨닫게 해준다. 특히 목회자가 목회 가운데 다양한 영성을 지닌 성도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 세권의 책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송광택 목사의 신간 <기독교인의 서재>를 권한다. 믿음의 첫걸음 때, 고난의 시간을 통과해야 때, 교회생활을 잘하고 싶은 때, 믿음의 롤모델 등 7가지 테마로 나눠 신앙생활의 기초를 잡아주면서, 나아가 신앙성숙의 길로 안내하는 33권의 책을 추천하는 소개서이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부터, 존 스토트의 <기독교의 기본진리>, 이용규의 <내려놓음>, 닉 부치치치의 <허그>까지, 믿음의 서재로 초대한다.

“양서 중에서도 자기에 맞는 책을 적서라고 합니다. <기독교인의 서재>는 각 테마에 따라 읽어야 할 적서를 권하고 있어, 신앙성숙을 이룰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는 책입니다.”
<기독신문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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