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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디씨 빈민가에 울려퍼진 “따스한 감동”

[워싱턴 디씨]  평화나눔공동체 ‘4가 공동체 교회’추수감사절 행사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소서! 자유의 씨앗이 자라 줄기가 퍼지도록 이땅 위에 단비를 부으소서!”

평화나눔공동체(최상진목사)가 워싱턴 디씨 노숙자들과 마약중독자들을 중심으로 설립한 ‘4가 공동체 교회’에서 지난 23일(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농부들이 단비를 주어 좋은 수확을 거둘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불렀던 흑인영가가 울려 퍼졌다.

“워싱턴 디씨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유일한 다인종 빈민교회”이며 “변화받은 노숙자들이 제직들로 구성된 21세기의 새로운 도시목회의 패러다임”이라고 하버드 출신의 흑인 여성신학자이며 목회자인 체릴 센더스박사 (하워드대학교 신학부교수)는 칭찬했다.

추수감사주일 당일 오전 8시 노숙자출신 안수집사들 10여 명이 예배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모닝커피를 준비하고, 의자를 정리하고, 성경과 찬송가를 의자위에 올려 놓고, 노트북과 볼펜을 돌리며 기도제목을 받고 있었다. 10분도 안되어 노숙자들과 봉사자들60여명이 모여들고 함께 찬송을 불렀다. 잠시후 노숙자출신 안수집사의 인도로 참여한 노숙자들이 지난 한주간 동안 감사했던 내용들과 기도제목들을 자원해서 한사람씩 간증했다. “오늘도 죽지 않고 살아서 하나님앞에 나올 수 있어 감사드린다” “지난주 고통과 굶주림 그리고 근심속에 방황을 했는데 오늘 아침에 평화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매주일 동일하게 진행되는 감사와 간증 그리고 나눔의 시간이 ‘4가 공동체 교회’-노숙자들은 ‘평화의집’이라고 부- 예배시간의 절반을 차지한다.

예배를 돕는 자원봉사자들도 다인종들로 구성되었다. 한달에 두주는 흑인교회에서, 한주는 백인교회에서, 그리고 다른 한주는 한인교회에서 돕는다. 돕는 교회들은 예배후 친교시간에 음식을 나누며, 예배설교를 인도하기도 한다.

이번 추수감사주일에는 워싱턴 디씨에 있는 ‘3가 흑인교회’(체릴 샌더스 담임목사)에서 준비한 겨울용 생필품과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담임목사)에서 마련한 추수감사절 식품 구입권 60개(1,000불 상당)를 노숙자교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와싱톤한인교회는 매주 4째주일마다 DC노숙자선교부 회원들이 음식과 미용봉사 그리고 예배설교봉사를 통해 빈민선교를 감당하고 있다.  

“15년전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계 노숙자들과 마약중독자들로 시작된 교회가 이미 교인들의 절반이 안수집사들이 되고 또는 변화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어, 주류사회의 일반 도시교회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친교 혹은 협력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아직도 경제적으로는 가난하지만 지역사회의 빈민층들에게 경제자립을 간접적으로 돕고 후원하는 21세기 도시공동체 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 되었다”고 설립자인 최상진목사는 설명했다.

평화나눔공동체 선교센터는 미주지역 한인교회로는 처음으로 2002년에 빈민선교와 인종화합선교를 위해 와싱톤중앙장로교(류응렬담임목사)가 25주년 기념선교사업(당시 이원상담임목사)으로 구입해, 당시 빈민선교 사역을 하고 있던 평화나눔공동체에 무상임대해 준 선교건물이다.

한편, 평화나눔공동체는 오는 12월 23일부터 1월 3일까지 한인청소년대상 <유엔청소년 캠프와 겨울단기선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워싱턴 디씨에서 갖는다. 참가 청소년들을 유엔회원 국제기구들이 수여하는 수료증과 60시간의 봉사활동 점수를 받게 된다. 평화나눔공동체 후원 및 청소년 캠프신청문의: appachoi@gmail.com 또는 571-259-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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