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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과 루마니아 선교협력, “유럽선교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

지난 8월 13일, 오후 2시에 부쿠레슈트에 있는 순복음신학대학 학장실에서 만난 고르넬리우스 콘스탄티네아누 박사와  “선교적 관점에서 유럽의 영성과 한국교회가 어떻게 접근 하고 어떤 파트너십을 가져야 하는가?” 라는 대담의 시간을 가졌다. 

[선교대담]  고르넬리우 콘스탄티네아누 박사와 정홍기 선교사

두 나라 간 유럽 선교 협력

“아주 좋은 모델 될 것”

지난 8월 13일, 오후 2시에 부쿠레슈트에 있는 순복음신학대학 학장실에서 만난 고르넬리우스 콘스탄티네아누 박사와  “선교적 관점에서 유럽의 영성과 한국교회가 어떻게 접근 하고 어떤 파트너십을 가져야 하는가?” 라는 대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담에는 정홍기 선교사(루마니아 사역)가 질문하고 콘스탄티네아누 박사가 답변하는 형태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체코에서 사역 중인 김은주 선교사도 동석했다. <편집자 주> 

영성 혹은 복음주의적인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 믿음으로 인해 실행되는 모든 신앙 행위를 포함 할 수 있다. 물론 영성은 범기독교의 포괄적 개념이기도 하다.

Q 28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하고 있는 유럽연합의 영성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A 일반적으로 말해 유럽 연합국의 기독교는 아주 세속적이라 할 수 있다. 문화, 과학, 경제 발전의 역사 속에서 유럽 연합은 기독교가 아주 세속화 되어 있다. 반면에 새롭게 유럽 연합에 가입한 동 유럽의 국가들이 유럽 연합의 기독교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혹은 진정한 영성을 소개할 수 있는 나라가 있다. 특별히 이제 막 20년의 민주주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2천만 인구의 루마니아와 가장 최근에 (내가 16년 동안 사역한) 크로아티아 등이다. 이들 국가가 유럽연합에 가입 하면서 아주 활발한 영성을 가지고 있는 이전의 동유럽의 국가들이 그 안에서 기독교 영성을 새롭게 발견 하도록 하는 특별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카톨릭 국가인 크로아티아, 정교회 국가인 루마니아이지만 아주 활발한 기독교 영성을 유럽연합의 대중사회에 전달 할 수 있다. 특히 루마니아의 문화 및 정신세계는 아주 영적이다. 체코나 헝가리폴란드, 불가리아와 다르게 루마니아 인들은 아주 복음적이다. 유럽에서 세속화의 확장에 맞서 동유럽의 기독교 영성 확산이 유럽연합의 기독교 영성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동 유럽의 기독교 유산이 유럽 연합에서 -즉 기독교 신앙이 개인화 되고 세속화 된- 보다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연합체가 되어 가며 기독교 신앙을 개인의 영역에 제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정치·경제 지도자들 중에 아직도 기독교 영성을 고백하는 지도자들이 많이 있으며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를 실현하는 흔적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브루셀의 유럽 연합 국회 기도회, 베를린의 국제회의 ,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기도회 등에 보면 많은 유럽의 지도자들이 아주 성숙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본다. 단지 그들이 대중생활 속에서 공개적으로 신앙을 실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 경험으로 동 유럽의 기독교 인들의 정신. 문화 유산 세계가 서유럽의 것과 특히 세계관과 가치관에서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과연 유럽인들이 동유럽의 기독교 영성을 실행 하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일 수 있을 것인가 혹은 영향을 받을 것인가에 대한 당신의 견해는 무엇인가?

A 유럽에서 기독교는 대중적인 장소에서 보다 개인적으로 영역에서만 실습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러한 지도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그들의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의 실행은 정치. 경제 및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소금처럼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공산주의 때 동유럽도 기독교가 개인의 영역에서만 실행 되었다. 개인의 영성이 대중의 생활이나 문화에 나타나지 않았다. 기독교 개인의 구원을 지키는데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유럽 연합에 필요한 기독교 영성은 개인적 영역이 아니라 아주 진실한 신앙인들이 대중적 영역에서 공개적으로 보여져야 한다. 복음은 개인적 진리만이 아니고 대중의 진리임을 나타내야 한다. 따라서 우리 동유럽의 기독교 영성은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의 대중화에 필요한 모델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그러한 기독교 영성을 대중의 삶에서 새롭게 발견 하게 될 때 유럽연합의 재 기독교화에 필요한 영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모델이 한국 개신교의 영성이라고 생각한다.

Q 혁명 이후 루마니아에서의 기독교 선교와 한국 선교사의 기여에 대해 말해 줄 수 있는가?

A 1989년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우리 나라에 모든 나라의 선교사들이 들어 왔지만 불행히도 대부분이 개토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어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깊은 문화적 뿌리와 사회 상황을 알지 못하고 중요한 기여를 하지 못한 채 오히려 기존 교회를 분리시킨 예가 너무 많다. 반면에 나의 개인적 경험을 통해서도 그렇지만 한국 선교사들의 영향은 새로운 것을 가지고 왔다. 두 가지로 요약 한다면 한국 선교사는 아주 강하고 견고한 영성 즉 기도와 기독교가 대중 사회 속에서 영향력 있는 지도력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도는 아주 중요하다. 다른 선교사들에게서는 보지 못했다. 개인의 영성이 기도와 개인적 영역에서의 신앙만 아니고 대중 속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십을 행사하며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영향력을 보았다. 내가 직접 한국 방문을 통해 배운 것은 기독교가 대중사회 속에서 아주 영향력 있는 리더십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며, 우리가 필연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모델이라고 보았다.
우리가 한국교회의 영성 모델을 받아들여 훈련하고 교육한다면 유럽연합의 재 기독교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유럽 연합의 복음화 혹은 재 기독교화를 위해 한·루 디아스포라교회 지도자들의 교제가 필요하다.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개인의 확고한 구원의 신앙의 바탕을 둔 한국 기독교인들의 영성과 공산주의 기간 동안 그 잔혹한 핍박 속에서 영성을 유지해온 우리 루마니아 인들이 아주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유럽의 복음화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유럽 연합의 기독교를 활성화 하는데 우리가 상호 보완하고 배우는 자세와 협력이 있다면, 특히 각각의 나라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루마니아는 유럽연합 회원국이라는 장점과 한국은 기독교 영성이 대중사회를 이끌고 있다는 경험, 유럽의 재 기독교화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공동 프로잭트를 위해 지도자들이 만나야 한다. 유럽의 재 기독교화를 향한 나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도 하고 있다.

-귀한 시간 대담에 응해 주어서 감사하다. <유크=부쿠레슈트/ 이창배 목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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