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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신학생 사역현장 탐방리포트

[미션리포트] 권영봉-김정신 선교사/ 우크라이나 복음주의신학교 사역

전도와 양육, 활력 넘쳐나 “감사”

지난해부터 우리 조국은 정치적 격변을 거쳐 현재는 북핵 문제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모두 평화 분위기에 고무된듯한데 오히려 이것이 소련 땅에 사는 선교사로서는 본능적으로 선전·선동 전술의 일환이 아닌가 하고 의혹이 생기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상황을 주님의 눈으로 보는 믿음의 눈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곳에서도 조국을 위하여 주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크라이나 복음주의신학교는 이땅에 세워진 주님의 비전을 따라 우크라이나 교회가 요구하는 전도자·목회자 양성에 온 직원들이 힘을 쏟고 있습니다.

1. 학사현황

가) 신학교
이제 다음 달이면 한 학기도 마무리하게 됩니다. 이번 학기 내내 주께서 저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모자란 듯하면 주께서 다른 방법으로 채워주십니다. 학생들의 사역 현장을 방문하여 친밀하게 교제하고 이제는 사모 학교와 가정 사역자 학교 출신들이 지역 사회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사역을 펼쳐나가는 모습을 보게 해주셨습니다.
1) 5월 강좌
오늘 시작한 오월 강좌는 기독교 변증학자이신 골로빈 세르게이 박사님이 주관하십니다. ‘정치와 의의 성경적 기초’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저술 활동과 지역교회들을 순회하며 복음사역을 진행하는 분입니다. 1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오픈강좌이며 전 과정을 녹화하여 YouTube에 올릴 것입니다. 제한지역의 사역자들은 유튜브를 통해 그의 강좌를 청강하고 있습니다. 청강생들도 와서 수강 후 신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생겨났습니다.
2)학생사역지 방문
지난 4월 22일 주일예배는 본교 목회학 석사과정을 이수 중인 꼬발렝꼬 유라 목사의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교회명은 새생명교회입니다. 안수집사 세르게이는 저희 부부학교 1기 졸업생임을 가서보고 알았습니다. 안수집사 세르게이의 할아버지가 집을 기증하여 교회로 사용 중입니다. 그러나 협소하여 그 마을 한 곳에 교회 기초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기도회나 수요, 금요모임은 거기서 모이고, 주일모임은 마을회관에 모여서 진행합니다. 설교를 하기전 참석자들을 둘러보며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는 모습을 보고 저의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주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특히 감동적인 것은 초등 5, 6 학년생 정도 되어 보이는 두 남자 아이가 헌금위원이 되어 헌금주머니를 돌리고 강대상에 올리는 장면이었습니다. 물론 분반 공부하기 전입니다. 갑자기 큰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한국교회에서는 상상을 못해 본 일이니까요. 아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은 일상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처럼 체계화된 주일학교가 아니기에 어른들 예배에 동참시켜 실질적 신앙훈련을 하고 있음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설교자 유라 목사는 그 동네, 그 교회 출신입니다. 15세에 예수를 믿고 20세에 교회 청년사역자가 되었습니다. 사모 마리아와 결혼하여 슬하에 3자녀를 두었습니다. 장남 베냐민은 현재 비 전이 선교사가 되어서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매일 성경 7장씩 읽고,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세 아이들 모두 하나님이 특별한 지혜를 주셔서 탁월하게 공부를 잘 하고 있어서 힘든 목회생활에 위로가 되고 교회와 가정에도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나) 가정사역자학교
지난주 5월10일에 3기생 14쌍 부부가 졸업을 하였습니다. 금번 기수는 좀 특별한 분이 있습니다.
1)오순절 신학교 학장 보이또비치 부부가 학생으로 1년간 참석하였습니다. 본인들이 가정사역의 중요성에 공감하여 본교에 등록하였고 이 사역을 자신의 신학교에도 접목하고자 합니다. 물론 그 신학교는 교단 신학교이기에 아주 큽니다. 식사 때마다 설거지를 하는데 서투른 솜씨가 아니라 넌지시 물어보았습니다. 집에서도 자 주 하시지요? 네 그렇답니다. 섬김이 몸에 베인 학장님 부부를 만나 즐거웠습니다.
2)또한 깔레닉 목사님 부부가 시무하는 까르예르나 교회는 구소련 시절 교회가 어려운 핍박 속에 있을 때 극적으로 교회등록 허가를 받은 유서 깊은 교회입니다. 그 교회에서도 교인들 중에 시베리아로 신앙 때문에 유배가신 분들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돌아오신 분은 거의 없다는 말씀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 상황이 우리 한국교회에 들이닥친다면 저를 포함하여 순교를 각오한 신앙으로 갈 길을 정한 성도가 얼마나될까? 물론 빛의 자녀들은 기쁨으로 담대함으로 나아가겠지요. 우리가 바로 그 자리에 함께 서기를 소원 합니다.
3)쁘리즈꼬 형제 부부는 참으로 영적 기품이 있습니다. 소련시절 지하교회를 다니며 어머니가 집에 오는 손님들 대접하는 모습보고 부정적이었답니다. 우리 먹을 것도 모자란데 엄마는 늘 퍼주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신앙의 끈은 놓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엄청난 가문의 축복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며 고백합니다. 배 운대로 대접하는 신앙이 즐겁답니다. 주의 이름으로 퍼주며 대접하는 자를 주께서 깊은 관심과 복으로 대하시겠지요? 이제는 떡과 복음으로 지역 사회를 주의 이름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다) 브리스길라 사모학교
지난 2월과 4월에 사모학교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월 강의에는 오데사 지역 노회장이신 피쉬토이 목사님이 오셔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본인은 구소련시절 신앙 때문에 감옥에도 출입하던 분이라 강의를 통헤 신앙의 활력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교무차장이 준비한 사건일지(구소련시절 형사재판기록부)를 보고 자신 이 왜 감옥에 가야만 했는지 그 재판기록부를 복사해 달라길래 해드렸습니다. 여긴 이처럼 공산주의 치하에서 신앙의 핍박을 받았던 거장들이 아직 많이 살아있어서 후진들에게 귀한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라서 우리가 맘껏 자유를 누리고 신앙의 자유도 누리고 선교의 자유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헌법에서 자유를 뺀다면 대한민국은 순식간에 신앙의 자유도 전도의 자유도 선교의 자유도 박탈당하고 말 것입니다. 저희가 공산주의 본거지에 살아보니 그렇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교회들이 힘써 전도하고 가르치고 활력을 도모하는 이유는 언제 다시 과거처럼 신앙의 자유를 뺏앗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남아 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자유는 우리처럼 당연한 것이 아니라 기적이고, 큰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달에는 니이가타 지구촌 교회를 섬기시는 정미라 목사님이 오셔서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재학생뿐 아니라 이미 졸업한 졸업생들도 은혜를 사모하며 옵니다. 금번에도 성경적 여성의 역할, 서번트 리더십, 말씀묵상 등을 강의해 주셨습니다.
이분들은 오는 10월에 졸업식을 하게 됩니다. 이미 졸업한 많은 여성 사역자들이 각자의 교회나 지역에서 가정 돌봄이나 성경공부반, 방과후 교실, 이혼으로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는 사역을 전개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라) 한인교회 청년수련회 인도
지난 3월 하순 비엔나 한인교회의 초청을 받고 청년부 수련회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주일1, 2부 예배를 섬기고 이튿날 시작된 청년집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특강에서 ‘교회가 세운 나라 대한민국’에 대해 말씀과 사료를 중심으로 전하였습니다. 교회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려 했습니다. 성령께서 주께 헌신한 청년들을 통하여 대한민국과 교회의 차세대 일군으로 세워주실 것을 소망합니다.

2. 기도해 주실 것:

1)신입생 모집과 수업참여도 향상을 위하여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전자여권을 발급받으면서 이제 유럽 제나라에 무비자로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2017.6.1). 그래서 제법 많은 국민들이 유럽으로 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교회의 청년들도 돈벌러 유럽으로 진출하고 신학교에도 신입생이 줄어들거나 출석률이 떨어지는 기현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크라이나 교회와 신학교의 문제이기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물론 그 중에는 본교 졸업생 가운데 선교사님이 폴란드에 근로선교사로 보낸 성공적인 케이스도 있지만 대부분은 돈이 우선인 것이 현실입니다. 돈도 못벌고, 신앙도 적당히 타협하며 살다가 힘없이 돌아오는 상황을 대비하여 사전에 뿌리깊은 신앙인으로, 전도자로 훈련시켜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재국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태라서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기도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학생(목회학 석사과정, 목회학 학사과정, 사모학교, 가정사역자학교 학생)들이 신학교를 통하여 우크라이나 교회들이 필요로 하는 신실한 사역자로 잘 세워져 가도록.
2. 저희가 성령에 충만하고 말씀에 권능 얻어 신학생들을 실질적으로 잘 돕는 부부가 되도록.
3. 학생들 사역지에 말씀의 권세와 영생의 기쁨이 넘치도록
4. 학교 운영에 필요한 재정 주님이 채워주고 주님이 신뢰하는 후원자를 보내주소서.
5. 결혼한 창인이가 주님을 중심 푯대로 삼고, 가문을 세워가며 회사에서 맡게 된 일에 주님 선대하여 주시고 부부가 매일 성경 읽고, 기도에 힘쓸 수 있도록(텍사스 달라스).
6. 결혼한 창현이가 총회파송 MK(선교사 자녀)담당 선교사로 그 나라와의를 위해 쓰임받기 원합니다. 총신 신대원 한국어 과정 입학과 사역을 위한 후원자 연결에 은혜 주시기를(사역지 한국).
생후 7개월된 혁진이도 지혜와 키가 잘자라고, 주께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도록.
7. 삼남 창은이에게 지혜의 말씀 주시고, 늘 성령의 지도를 받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군으로 성숙하고, 전공에 재능을 더하사 인턴쉽 일자리도 찾고 잘 감당할 수 있도록(그래픽 디자인).
8. 유라 목사의 기도제목입니다. 기억해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 유라 목사가 영적으로 훌륭하게 성장하는 것과, * 신실한 목회자로 하나님 앞에 살 것과 * 매일 오전 12시까지 기도, 말씀연구, 독서를 통해서 하나님과 친밀해지기 * 세 아이들이 건강하고 잘 자라서 하나님 나라의 일군이 되도록 * 기초공사만 해놓은 교회 건축이 잘 진행 되도록

■후원계좌 안내:
국민은행 093-01-0230-878 권영봉/ 국민은행 718201-01-180041 권영봉(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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