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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자의 아들이여!

[시 해설 산책]  송광택 목사/ 출판평론가

가난이 선물한 덕목…

제임스 러셀 로우엘(1819-1891)은 미국 시인이다. 노예폐지론자였던 그는 탁월한 서정시를 남겼다. 이 시에서 그는 가난한 이에게 자존감을 일깨우고 있다. 가난을 통해 갖게 되는 덕목들을 상기 시킨다.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재산이라고 깨우치고 있다…

가난한 자의 아들이여!

제임스 러셀 로우엘

가난하다고 스스로 멸시하고 비웃지 말라.
가난으로써 그대가 상속받은 재산이 있다.

튼튼한 수족과 굳센 마음,
무슨 일이고 꺼리지 않고 할 수 있는 힘.
가난하기 때문에 그대에게 참을성이 있고,
작은 것도 고맙게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

가난하기 때문에 우정이 두텁고
곤란당한 사람을 도울 줄 아는 상냥한 마음씨,
이것들을 그대의 재산이다.

이러한 재산은 임금님도 상속하고 싶어 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그대가 가난하기 때문에
얻은 고귀한 재산임을 알라.

제임스 러셀 로우엘(1819-1891)은 미국 시인이다. 노예폐지론자였던 그는 탁월한 서정시를 남겼다. 이 시에서 그는 가난한 이에게 자존감을 일깨우고 있다. 에머슨은 “가난은 가난하다고 느끼는 곳에 존재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누군가의 말처럼 가난은 수치가 아니다. 그렇지만 몹시 불편한 것이다. 유대 격언은 “가난은 수치가 아니다. 그러나 명예라고는 생각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톨스토이는 “가난의 고통을 없애는 방법은 두 가지다. 자기의 재산을 늘리는 것과 자신의 욕망을 줄이는 것이다. 전자는 우리의 힘으로 해결되지 않지만 후자는 언제나 우리의 마음가짐으로 가능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인은 가난을 통해 갖게 되는 덕목들을 상기 시킨다. 그에게는 굳센 마음과 무슨 일이고 꺼리지 않고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가난하기 때문에 그대에게 참을성이 있고 / 작은 것도 고맙게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 가난하기 때문에 우정이 두텁고 / 곤란당한 사람을 도울 줄 아는 상냥한 마음씨”가 있다. 이것들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재산이라고 깨우치고 있다.
영성 작가 바실리아 슐링크(M. Basilea Schlink)에 의하면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가난하게 되셔서 자신의 가난함을 통해 우리로 부유하게 하셨다.” 또한 그는 “네 가난함으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축복으로 너는 다른 많은 사람들의 삶을 부요하게 만들 것이다.”라는 가르침을 준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최고의 방법 가운데 하나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가난을 예찬하지는 않는다. 다만 가난에 굴하지 않는 사람을 예찬할 뿐이다.”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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