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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 구속사적 목회와 선교 세미나

[앙카라] 러브유럽선교회, 2회 구속사적 목회와 선교 세미나 개최

구속사적인 은혜에 푹 빠져라~

과천중신교회 김진무 목사와 김광자 사모가 강사로 지난 4월 23일 부터 27일까지 4박5일 동안 터키의 수도 앙카라 Meyra Palace Hotel에서 러브유럽사모선교회(회장 김광자) 주최의 제2회“구속사적 목회와 선교”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4월 23일 부터 27일까지 4박5일 동안 터키의 수도 앙카라 Meyra Palace Hotel에서 러브유럽사모선교회(회장 김광자) 주최의 제2회“구속사적 목회와 선교”세미나가 열렸다.
이는 과천중신교회 김진무 목사와 김광자 사모가 강사로 전 유럽에서 사역 중인 목회자, 사모, 선교사들을 초대해 지난 해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시작되어 올해는 2 번째로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열리게 된 것. 이 자리에는 90여 명의 사역자들이 참석했다.
첫째날 저녁 부터 시작된 세미나는 김진무 목사의 강의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랑.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은혜”를 말씀했다.
김목사는 야곱을 예를 들어 야곱이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일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정처없는 도망길을 갈 때에 그의 마음이 얼마나 불안했겠는가? 그러나 하나님께서 친히 찾아오셔서 장래 일을 말씀하시면서 ‘너의 보호자, 인도자가 되어 다시 이 길로 너를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우리 인간이 죄악으로 인해 실타래처럼 엉킨 문제도 하나님께서 주권적인 사랑과 구속사적인 은혜를 베풀어 주시어 구원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것이다 .
둘째날에는 “하나님 앞에서 수동적인 삶”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펼쳤다. 그 내용은 모세를 예로 들면서 모세의 40세, 80세 때의 모습이 너무 다르다며, 40세의 모세는 혈기왕성하여 사람을 쳐 죽였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일을 하고자 원했던 것이다. 그러나 80세 때의 모세는 ‘나는 갈 수 없습니다. 나는 말을 못합니다.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라고 여러 차례 가지 않겠다고 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살 때에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의 하나가 ‘하나님 보다 앞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세가 잘한 것은 하라는 것만 하고, 나머지는 안 하는 것이다.
셋째날 강의는, “기름 부으심과 영 분별력”에 대해서 메시지를 전했다. 그 예로 다윗에게 성령이 임하신 후에 그의 삶에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왕궁 악사가 되는 일, 군대에서 큰 공을 세우는 일, 반역죄인(역적)이 되어 수 년간 사울 왕에게 도망 다니는 일 등이다.
요셉의 경우도 특이하다. 그는 기름 부음을 받지 아니하였으나,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주변 사람들(보디발, 옥의 간수장, 바로)이 알 수 있었다.
오늘 날에는 특히 영 분별력이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께서 “나는 양의 문이다. 문을 통과하지 않는 자는 절도요, 도둑이다.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라는 말씀이 있는데, 우리는 양의 문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날마다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어야 한다. 그러므로 기름부으심과 영 분별력은 예수님과 함께 오래 있을 때에 생기는 것이다.
넷째날에는 참석자들이 새벽부터 준비한 가운데 갑바도기아 탐방을 하루동안 했다. 준비된 대형버스 두대에 나눠 탑승한 참석자들은 먼저 소금호수에 도착해 오래전에 지역이 바다로 있다가 육지가 되면서 현재는 우리나라의 제주도 만큼의 넓이로 소금호수가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어서 가본 장소는 데린쿠유 지하도시(Derinkuyu Underground City)이다. 땅속으로 12층까지 방을 냈다고 하는데, 깊이만 무려 85m 정도 된다. 우리 일행은 그 맨 아래층에 있는 예배실을 둘러보았다. 또한 이곳에는 신학교도 있어서 이슬람의 박해를 피해 이곳에 온 성도들이 지하도시를 형성해 살면서도 신앙의 끈을 놓지 않다가는 것을 생생하게 느끼며 감동을 받았다.
한때 이곳에 무려 1만여 명이 살았다고 고고학자들이 밝혀낸 사실에 비춰 고대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터키에 있는 많은 지하도시 중에 가장 크다. BC 8~7세기 원시 히타이트 민족들이 처음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로마시대, 비잔틴시대를 거치면서 계속 다른 민족들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마지막 코스로 도착한 곳이 카파도키아다. 이곳의 자연은 수백만 년 전 에르시예스산(Erciyes·3,916m)에서 격렬한 화산폭발이 있은 후, 두꺼운 화산재가 쌓여 굳어간 뒤 지형변화를 겪으면서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고깔모자와 버섯같이 생긴 지평선 위의 기기묘묘한 기암괴석, 높이 50m에 달하는 모래 빛깔의 원뿔 모양의 둔덕,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운 동굴암벽, 동굴 속에 암벽을 뚫고 지은 은신처와 교회 등이 만들어져 상상 이상의 풍광을 만들어 낸 곳이다.
우리 일행이 간 곳은 Ihlara Valley 이다. 실크로드로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에서 지하 150m 이하로 움푹 빠진 지형으로 천혜의 요새이다. 여기에는 거의 1만 개의 바위동굴과 105개의 바위교회가 있는데, 교회들은 수도사들의 은신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대에 따라 단층 혹은 복층 구조로 교회를 지었고, 교회 안에는 프레스코화가 아직 남아 있어 신비한 느낌을 전해준다.
4세기 이후 기독교 성직자들의 은신처로 주로 사용돼 왔는데 그 이유는 무슬림이 아나톨리아를 지배하자 기독교도들은 자연적으로 이 은신처를 활용해 핍박을 피했다. 그런 만큼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암벽과 바위 계곡 사이를 파고 깎고 다듬어 교회와 마구간이 딸린 집들과 납골소와 성채를 만들었다. 고난과 핍박의 상징처럼 보이는 교회지역을 방문하며 사역자들은 오늘날 신앙생활의 안일함과 풍요에 대한 비교가 떠올라 숙연해지기도 했다.
이제 다섯째 날로 마지막 시간에 김진무 목사는 “예수님께 발을 내밀어라.”라는 강의로 마쳤다. 김목사는 베드로가 ‘ 나의 발을 씻기실 수 없나이다’ 했을 때,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는 나와 상관이 없다’ 라고 하셨다. 이는 우리가 부부 간에, 동료 간에, 서로 화를 내고, 미워하고, 죄의 때를 겹겹이 쌓고 산다. 마치 3일, 3달간 발을 씻지 않는다고 보자. 그러면 얼마나 냄새가 독하게 나는 가?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께 발을 내밀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발을 내미는 것을 좋아 하신다. 특히 설교하기 전에 깨끗히 씻음 받은 후에 나가서 설교해야 한다고 전했다.
과천중신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유럽 목회자 사모 세미나가가뭄의 단비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에 참석한 이들은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다. 특히 유럽에서 사역을 하는 참석자들은 어디에서이고 매우 영적인 고갈과 곤비한 가운데 은혜에 대해 갈급해 하고있다가 좋은 호텔과 식사와 강의, 대화와 교제시간마다 여기저기 터져나오는 웃음과 화기애애한 대화가 끊이질 않았다. 그것만으로도 이러한 모임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뒤돌아보게 한다.
강사의 강의 내용 가운데, 일만달란트 탕감받은 자인 우리는 부자다. 일만 달란트가 얼마만한 액수인가? 그런데 우리는 50센트, 1달러에 인색하지나 않은지? 사역하다보면 힘들게 하는 이들, 모함 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러한 것들을 크게 생각하지 말자. 하나님 아버지의 부요하심에 대해서 묵상하고 상상하자. 우리는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지 않았는가? 하는 강의가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이 하셔”, “아멘”이렇게 연거푸 세번을 외치는 구호의 즐거움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될 것 같다.
또한 이 모임을 위해서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이강옥 사모, 정순영 사모 그리고 터키 앙카라의 이정진 사모의 수고도 보석같이 빛난다. 아울러 사역팀으로 김진무 목사 부부와 함께 와 미디어와 도우미로 섬겨줌에도 감사하다. 내년 다시 만날 시간을 기대한다. <유크 편집실=앙카라, 한태진 코소보 선교사 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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