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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復活)을 상징하는 글자 부(復)

[오피니언] 송태정 목사/ 순복음해남교회, 서예작가 – <2회>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의 부활(復活)

1. 성자 하나님(亞)이 부활(復活)하여 발(夂)이 무덤에서 걸어 나오시는 글자이다.
2. 예수님 안에 잠든(亞) 성도들이 부활하여 무덤(亞)이 열리고 발(夂)이 나올 소망을 담은 글자이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부활(復活)과 잃어버렸던 빛을 되찾는다는 광복(光復)에 쓰이는 復(부,복)자는 갑골문에서는 이렇게(复) 쓰였다. 이 글자는 버금 아(亞) 아래 뒤져올치(夂)로 되어 있었는데, 후에 금문에서 척(彳)자가 첨부되어 지금의 ‘다시’, ‘돌아올 復(부,복)’자가 되었다.
갑골문에서 십자형인 아(亞)는 상(商)왕실의 무덤을 상징하며, 세계 고대문명에서는 최고의 신 하나님을 상징하는 것이 아(亞)이며, 지금의 치(夂)는 그칠 지(止)가 거꾸로 뒤집혀 있는 모양인데, 止는 무덤에서 나오는 발의 모양이다. 그리고 나중에 첨가된 척(彳)자는 행할 행(行)자의 생략형인데, 行자는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본 사거리( )의 모습을 본뜬 글자로 이는 사방, 즉 동서남북(EWSN)으로 다니며, 부활의 기쁜 소식을(News) 전하라고 하는 의미이다.
세계 최초의 문명 수메르의 최고 신 안(AN)의 상징이 십자가(†)이다.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의 대속을 이루신 최고의 신인 성자하나님(사9:6절)의 상징도 십자가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상징하는 아(亞)와 위에서 내려오는 발(夂)의 모습을 한 것은,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성육신(成肉身)하시러 하늘에서 내려오시는(시40:7) 것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대속을 이루시고 죽으셨다가 무덤(亞)에서 발이(夂) 나오고 있는 부활(复)을 의미한다. 갑골문학자들은 亞자의 뜻이 ‘다음’, ‘두 번째’라고 한다. 이 뜻은 죽고 난 다음, 두 번째라는 의미이다.
지난주에 우리에게 의(義)로움을 주기 위해 오시는 아(我)는 삼지창 쥔 최고의 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상징하며, 이 분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羔)으로 희생하고 죽으신 것이 첫 번째 사역이라고 한다면 그 다음, 두 번째는 하나님이 그 분을 성령으로 다시 살리시는 부활인 것이다.
세계고대문명의 서사시에도 죽은 신의 부활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수메르의 인안나의 죽음과 부활, 이집트 오시리스의 죽음과 부활, 바알의 죽음과 부활이 있는데, 이것들은 단지 예수님의 부활을 흉내 내고 있을 뿐이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그것들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오직 인류의 죄를 위한 대속의 죽음이며, 그 분의 부활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한 다시 살아나심이기 때문이다(롬4:25절).
세계 고대문명에서 통치자인 왕들은 그들이 섬기는 하늘의 최고신을 아버지(父)라고 부르고 자기들은 하늘의 아들이라고 하여 천자(天子)라고 하였는데,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예기· 곡례하」에서는 ‘천자가 돌아가시면 천하의 왕이 붕(崩)하였다고 하고, 하늘의 아들인 천자(天子)가 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할 때 복(復)이라고 한다’고 했다. 그리고 「예기·단궁」에서 복(復)에 대한 해석에서 ‘죽은 자의 혼을 부르는 것으로 신에게 죽은 사람의 소생을 비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부활이라고 하는 것은 그 죽은 육체에 영혼이 돌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계속 강조하지만 갑골문의 최고의 종사 호후선은 “상(商)나라 신앙의 특징은 하나님(帝) 숭배였다”라고 했다. 갑골문 박사인 김경일 교수는 「상한론」에서 “갑골문에는 영(永)자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 뜻은 ‘영원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영(永)은 절대신 하나님(帝)이 내리는 특정한 상황임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永)자는 서주(西周)의 청동문에 사용된 글자가 2,837자 인데, 그 중에서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1,000회가 넘는 글자이며, 이는 전체 문자의 사용 중 비율이 최고의 27,3%에 달한다.”고 한다. 이 기록에서 그들이 얼마나 영원히 사는 부활을 사모했는가를 알 수 있는 거짓이 없는 고대 기록을 우리는 만나고 있는 것이다.
상(商)나라 왕실의 무덤들이 무더기로 발굴되었는데 그 무덤의 형태는 십자형(亞)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필자는 중국학자 고명이 쓴 「고문자류편」에서 청동문에 새겨진 십자형 아(亞)를 조사했더니 무려 123번이나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십자형(亞)을 귀하게 여기고 자기들의 무덤까지 십자형(亞)으로 만들어야 했던 것일까? 그 이유는 그들은 십자가를 상징하는 하나님의 품 안에 안겨 잠든다는 것이며, 그리고 마지막 날에 그 분의 역사하심으로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에 대한 신앙의 행위였다는 결론 밖에는 더 이상 내릴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구원을 받았느냐 하는 것과는 별개였음을 우리는 알아두어야 한다.
나중에 이 글자(復부,복)에 동서남북 사방을 상징하는 네 거리 행(行,彳)자는 왜 나중에 더해졌으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제카리아 시친의 지구연대기1「수메르 혹은 신들의 고향」에서 “고대 천문학과 점성술에서 ‘지구’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던 직각으로 교차하는 십자가(行)가 그려진 원(圓)이었다”라고 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전할 복음을 두고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하신다(창13:14). 그리고 그 아들 예수의 혼인 잔치를 앞두고,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데려오라고 하시는데, 이것은 온 세계 열방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마2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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