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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회째 맞이 “다리음악회”

[함부르크] 유럽밀알 창립 20주년 기념 선교프로젝트

유럽밀알, 독일 땅 필요한 존재 증명

2004년부터 기획되어 2007년 처음 킬에서 시작된 다리음악회(Brücken-Konzert)가 올해로 12번째 열렸다. 함부르크에서는 2014년에 시작하였으니 다섯 번째 연주회 성황리에 마쳐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다.

이렇게 2004년부터 기획되어 2007년 처음 킬에서 시작된 다리음악회(Brücken-Konzert)가 올해로 12번째 열렸다. 함부르크에서는 2014년에 시작하였으니 다섯 번째 연주였다.
쌀쌀한 온도와 북부독일 특유의 을씨년스런 날씨였지만 다리음악회의 열기는 뜨거웠다. 2달이 조금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발로 뛴 실무자들의 노력과 디아코니(독일 개신교 복지단체)와 양로원 등을 찾아가는 음악예배로 섬긴 연주자들과 실무진의 섬김이 어우러져 이 다리음악회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차량 픽업 서비스를 사전 접수로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가 참으로 놀라웠다. 킬에서 총 59명의 장애인이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휠체어 장애인만 31명(연주 1주일 전 사망으로 30명)이 되었다. 함부르크에서도 이전보다 훨씬 늘어난 15명(휠체어 10명)이 서비스를 신청하였다.
연주 프로그램은 1부에서는 카스파로 카사도 피아노 트리오 C장조 1악장 외 4곡 등 짧은 곡들로 연주가 되었다. 그 중에는 한국의 아리랑을 피아노트리오 곡을 편곡한 곡과 고향의 봄이 연주가 되어 독일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부에서는 유명한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A단조 50번 전 악장이 연주되었다.
세 사람의 연주자는 한국에서 와 시차 적응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루 2번 예배와 기도로 하나님께 도움을 청한 덕분에 인생 연주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차이코프스키 곡이 여운을 남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끝맺음이었는데 앵콜곡으로 연주된 곡은 그 아쉬움을 지우는 편안한 귀가를 말해주는 느낌을 주어 전체적인 프로그램이 정말 잘 구성된 느낌을 주었다.
무엇보다 이번 두 번의 연주는 그 어느 때보다 연주자와 스텝, 그리고 청중이 하나로 엮어지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킬에서는 약 400여명, 함부르크 약 200여명 사람들이 함께 했다. 특히 킬에서는 참가하는 장애인 숫자도 매년 늘어나기에 중간 휴식 시간에 장애인들을 섬기는 몫이 주로 스텝과 연주자들이었다. 하지만 금년의 경우 연주자가 트리오 세 사람이라 조금 우려가 되었지만 다리음악회 취지에 잘 맞게 이제는 스템이나 연주자가 아니어도 기꺼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다.
이번 연주회가 큰 감동과 아름다움을 남겼지만 여전히 더 나아가야 할 과제 또한 남겨졌다. 함부르크에는 작년부터 오기 시작한 한 발달장애 아동이 무대 너무 가까이까지 접근하여 연주자가 연주에 집중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초래하였다. 또한 이로 인하여 이 장애 아동의 가족이 연주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는 선택을 하게 되는 아픔 또한 남게 되어 재발 방지와 관계 회복이라는 과제를 떠안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과제를 극복하고 유럽밀알이 현지에서 감당해야 할 길은 더욱 분명하고 크게 보여주는 이번 다리음악회였다.
1998년 유럽밀알이 창립이 된 후 수 없이 많이 들었던 앞선 질문들에 대하여 이제는 자신 있게 유럽밀알은 이 곳 독일 땅에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지 교회들과 장애인 단체들이 유럽밀알을 필요로 하고 기꺼이 함께 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루신 가장 큰 기적이며 감사한 일이다.
선교는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다는 말이 있다. 이제 이 말이 사실임을 20주년이 되는 올해 다리음악회는 증명하고 있다. 창립 이전부터 유럽밀알 준비위원회 기도모임부터 함께 했던 한 2세 자매의 고백이 이를 증명한다.
“처음 유럽밀알이 생긴다 했을 때 과연 밀알이 독일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했어요. 그런데 이제 독일 장애인을 섬기는 유럽밀알의 모습에서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볼 수 있어요.”
그렇다. 유럽밀알을 통해 일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선교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직접 하신다는 것을 너무도 잘 보여준 음악회이었기에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유크=함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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