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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진리 이대로 무너지고마나…

[기독교 기본교리 탐구] 조남민 목사/ 밸리성경교회/한인성경선교회- <마지막회> |

가톨릭 교회일치운동을 경계하라 (마무리) |

15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2017년에는 급기야 200여 개신교 공동체로 알려진 세계개혁교회연맹이 가톨릭과 의화 교리에 합의 하는 끔찍스런 일이 일어났다. 그것도 종교개혁의 본토인 독일에서 일어난 것이다. 마루틴 루터가 그 어렵고 힘든 상황을 감내하면서 이룬 종교개혁의 고향, 바로 독일에서 다시 일어난 것이다. 이 얼마나 통탄할 일인가!

그동안 우리는 10번에 걸쳐서 가톨릭의 교회일치운동과 그 운동에 관한 교리, 그리고 그 교리에 근거한 실행을 통해 이루어진 상황들을 조사해 보았다. 여기서는 이를 종합해 요약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이를 경계하고자 한다. 종교개혁이후 지난 500여 년 동안 기독교에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났고, 지금 일어나고 있고, 또한 이것이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님을 보았다. 이를 정리해볼 때, 이런 변화는 가톨릭이 제2바티칸회의에서 세운 소위 ‘교회일치운동’의 교리가 핵심임을 알 수 있다.

1. 제2바디칸 회의에서 세운 일치운동교리: 가톨릭은 1962-1965년 회의에서 아주 견고한 교리를 세웠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교리 중의 하나가 (세계교회) 일치운동 교리이다. 교리는 논리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24개 항목에는 일치운동을 하는 이유부터 모든 가톨릭 신자가 일치운동에 참여해야함을 촉구하는 내용이 있다. 또한 ‘일치운동의 가톨릭 원칙’으로부터 ‘일치운동의 실천,’ 그리고 사도좌, 즉 가톨릭에서 ‘갈라진 교회와 교회 공동체’에 관한 교리들이 있다.
제2바티칸 회의에서 세운 이러한 교리들은 곧 1992년에 출판된 <<가톨리교회교리서>>(CCCp)에 더 자세히 잘 정리되어 기록되었다. 예를 들면, 가톨릭교회는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다’는 전제아래, 일치운동의 목표가 로마 가톨릭교회와 일치해야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개별 교회는 여러 교회들 가운데 하나로서 “사랑으로 가장 탁월한” 로마 교회와 일치함으로써 온전히 보편된 교회가 된다.“ “모든 교회가, 곧 모든 신자가 이 교회와 일치해야 하는데, 그것은 더욱 앞선 이 교회의 기원 때문이다”…(CCCp 834항)
이러한 말은 세계교회운동의 목표와 종착역이 어떻게 되어야 하고 어떻게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제시하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제2바디칸회의 일치운동 교리의 마지막 결론교리인 24항에서 가톨릭교회는 “온전히 또 순수하게 가톨릭적이 아닌 일치 활동은 있을 수 없다”고 천명하고 있다는 것을 거듭 언급한 바 있다.
이런 와중에 진행되고 있는 이 일치 운동에 대해 개신교 성도들이 깨어 있어야만 한다. 특히 개신교목회자들이 이 일치운동에 개입되어 일치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가톨릭과 일치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우리 성도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그것도 한국에서 가장 크고 유명하다는 교회의 목회자가 참여하고 있을 경우에 얼마나 큰 영향을 받게 되겠는가?

2. 갈라진 공동체에 관한 일치운동의 교리: 세계교회 일치운동교리의 실천교리에서 자세한 기록 중의 하나가 갈라진 공동체에 관한 교리이다. 제2바티칸회의에서는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에 관하여 기록을 하더니 <<가톨릭교회교리서>>에서는 이를 더 자세히 세분화해서 기록한 것을 만나게 된다.
1) 개신교 교회들: 일반 교회들에 대한 일치운동이 순수하게 가톨릭적인 일치운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앞에서 보았다. 그런데 교리서 838항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리스도를 믿고 올바로 세례를 받은 이들은 비록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가톨릭 교회와 친교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말을 하면서 이를 완전케 하기 위해서는 그 종착역이 로마가톨릭교회와 일치해야 온전한 보편교회가 된다는 논리이다. 이런 입장에서 보면 가톨릭의 일치운동은 세계를 구원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포장되어 있다.
2) 유대인들, 이슬람들: 가톨릭교회교리서는 ‘그리스도교가 아닌 다른 종교들과 교회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특히 이들과 창조주 하나님을 언급하며 가톨릭교회와 연계시킨다. 유대인들에 관해서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 영광, 여러 계약, 율법, 예배, 여러 약속이 그들에게 주어졌습니다”(839항)라고 한다.
이슬람들에 관해서도, “구원의 계획은 창조주를 알아 모시는 사람들을 다 포함하며, 그 가운데에는 특히 이슬람 교인도 있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신앙을 간직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마지막 날에 사람들을 심판하실 자비로우시고 유일하신 하느님을 우리와 함께 흠숭하고 있다”(841항)고 한다.
3) 교회를 알지 못하는 자들: 교회를 알지 못하는 자들에 대해서도 가톨릭교회교리서 847항에는 그들의 구원에 관해 성경에 없는 말을 언급하고 있다.
“사실, 자기 탓 없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분의 교회를 모르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고 양심의 명령을 통하여 알게 된 하느님의 뜻을 은총의 영향 아래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다.” (CCCp 847항)
이러한 말은 성경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과는 전혀 맞지 않는 말이다. 예수님은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말씀하시며, 종교적인 유대인들에게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 23:33)고 책망하셨다. 또한 성경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행 4:12)

3. 가톨릭의 성경에서 왜곡된 근본적인 교리: 한 개의 길이 거의 잘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두 길로 갈라질 때에 우리는 이것을 잘 분별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 길을 가다보면 자신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속임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 길을 열심히 걸어간다.
가톨릭이 이 일치운동을 하면서 성경에서 벗어난 잘못된 근본 교리는 무엇일까? 우리는 이 부분을 이미 살펴보았다. 물론 아주 세부적이고 장황하게 설명을 할 만한 기회는 없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이미 다루었다. 이는 제2바디칸회의 교리에서 나타난다.
[일치교령] 4. … 이러한 방법으로 조금씩 교회의 완전한 일치를 가로막는 장애들을 극복하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인 성찬례를 거행하며, 하나이고 유일한 교회의 일치 안으로 모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근거로 지난 다섯 번에 걸쳐서 가톨릭이 실제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세 가지 문제에 관해 좀 더 자세히 다루었다. 그것들은 세례와 성찬(성부성사)과 교회에 관한 것이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첫째로 가톨릭의 세례의 교리가 원죄나 본죄를 사하게 하고 새로 태어나게 한다는 것이 왜 잘못된 것인지에 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둘째로, 성찬례 소위 성체성사에 관해 간단하게나마 잘못된 것을 지적하였다.
셋째로 가장 큰 문제가 바로 하나이고 유일하고 보편적이라는 가톨릭교회에 대해서 시간을 들여 알아보았다. 이것이 왜 문제냐에 대해 가톨릭이 성경을 어떻게 대하고 있고,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하는지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들 교도권이 마태복음 16장 18절에서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신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에서 “반석”을 베드로라고 해석함으로, 소위 사도들의 계승으로 현재의 주교들이 나타나고 그 수장이 교황인 것을 알았다. 하지만 이것이 언어적으로도 문맥적으로도 성경적으로 그릇된 것임을 심도깊이 알아보았다.
결국 일치운동에 관한 가톨릭의 근본 교리가 성경에서 왜곡된 교리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를 명심하고 일치운동을 바라보고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런 거짓된 일치운동에 휩쓸리지는 않을 것이다.

4. 일치운동 교리를 근거로 한 가톨릭의 실행: 가톨릭은 제2바티칸 회의에서 세운 교리를 바탕으로 일치운동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이 교리를 세우는 중에서부터 시작할 때에는 그 운동이 미비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45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음이 눈에 띄게 나타난 것이 확연하다.
사실 가톨릭은 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운동을 위해 필요한 물질이나 인력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60, 70, 80년대를 지나더니, 1054년에 갈라졌던 동방교와의 화해의 손길을 펼쳤고, 마침내 1999년 10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루터교를 무릎을 꿇게 하며 의화 공동선언에 서명하게 되었다.
혹자들은 “양측이 구원론에 대해 500년간에 걸쳐 이어온 교리 논쟁을 끝냈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이는 가톨릭의 일치운동으로 인한 개신교의 믿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하는 서명이었다. 결국 그들의 한발 걷고 반발 물러서는 전략으로 인해 개신교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500년 전의 종교개혁에서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흘린 성도들의 피가 언제 있었냐 싶을 정도로 흔적도 없이 덮어버리고자 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그 후 2006년에 감리교가 넘어졌다. 마치 밤낮 보초를 서며 사수하던 최전방의 전선이 무너지듯이 또 하나의 전선이 무너진 것이다. 2006년 감리교는 루터교와 함께 가톨릭의 의화공동 선언에 서명했다.
이후 15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2017년에는 급기야 200여 개신교 공동체로 알려진 세계개혁교회연맹이 가톨릭과 의화 교리에 합의하는 끔찍스런 일이 일어났다. 그것도 종교개혁의 본토인 독일에서 일어난 것이다. 마루틴 루터가 그 어렵고 힘든 상황을 감내하면서 이룬 종교개혁의 고향, 바로 독일에서 다시 일어난 것이다. 이 얼마나 통탄할 일인가!
일치운동의 교리가 세워진 후 45년이 지났는데 벌써 이렇게 변했으니 앞으로는 얼마나 더 변할 것인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조려온다. 앞으로는 어떤 것들이 변할까? 가톨릭은 계속해서 일치운동에 들어오지 않은 개신교회에 계속해서 손을 뻗힐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의화교리와 함께 위에 말한 세 가지 교리를 실천하는데 계속해서 힘을 쏟을 것이다. 이런 실천(세례, 성찬례, 교회)을 통해, 가톨릭은 “순수하게 가톨릭적이 아닌 일치 활동은 있을 수 없다”고 하는 교리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 두 가지가 이를 더 확실히 증거한다.
2013년 1월 29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세례의 상호인정에 대한 공동협정.
2014년 5월 22일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창립 2017년 3회 총회 실시.
가톨릭은 이미 세례와 교회 직제를 통일하는데 한발을 내 디뎠다. 여기에 덧붙여 일치운동을 하는 중심자들이 성찬을 하는 모습들이 사진으로 나타난다. 이제 가톨릭이 중요시하는 성찬례, 즉 성체성사도 일치운동중의 하나로 박차가 가해질 것이다. 개신교 성도들은 천천히 그러면서도 우직하게 움직이는 가톨릭의 전략을 알아채야할 것이다.
가톨릭이 그들의 교리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했는가를 더 생생하게 알기하기 위해서는 1965년 이후 실제로 일치운동을 어떻게 접근하며 실천했는가를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그들이 어떤 전략과 실천으로 루터란교회가 무너지고 감리교회가 무너졌는지에 관한 것을 알아보는 것이다. 여기서 이것을 다루지는 못했지만 관심있는 독자들은 이를 조사해보길 바란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가톨릭의 마수에 걸리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한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말이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최선의 방어는 가톨릭에 복음을 전하는 길일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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