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라이프스토리 > 신앙간증 >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신앙간증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나의 고백] 정병산 선교사(영국)

“나는 나의  기도시간이  없이는 살 수가 없다. 매일  5번씩 기도할 때마다 기도는  내게  더 많은 힘을 준다. 난 자주  모스크 사원에  가진  못하지만  기도 없이는 살 수가 없다. 난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  하지 않을  때는 심지어  먹는 것 조차도 원치 않는다.”-Shaho Qadir이 웹사이트에 올린 글

12살 때  폭발물에  의해 두 다리를  절단하게 된  무슬렘인 샤호 카디르는  인공의족과  힐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이며  각종 대회에도  출전하고 기계체조까지 하는 형제이다. 지난번  대회에서는  일등으로  결승선을  들어오기 전   휠체어에  내려서  절단된  두 다리를  하늘로  한 채  물구나무서기로   통과하여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선수이다.

친구 자녀들  학예발표회를 함께  관람하러 함께 갔다가( Hackney Empire Theatre)  옆자리에서 공연전  미리 기도를  하던 그에게 난  ‘샤호, 너의 기도를 알라가 들어주신 적은 있느냐?’고  되풀이 해서 물었더니만 그는  “It is up to Allah”  (그건 알라한테 달렸다)라고만 대답했다. 무슬렘들에겐 두 가지의 기도가 있다. 살라트(salat)는   예식, 의식적인 기도이고,  두아(dua)는 어느 시간에나 할 수 있는  간구의 기도로서   성도들의 기도와 유사하다고 본다.

최근 이라크를 방문코자 출국한 샤호형제가 인격적인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종교적인 의무로서 기도의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그래서 길가에서도  공원에서도  공덕을 쌓기 위해 일부러 남들이 보이는 곳에서 기도를 열심히 하는 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회교도들의 기도는 사우디 메카에서는  아침과 저녁에  두 번 기도하라고 했다( 수라17:78)
메디나에서는  무함마드가  한번 더 주르(Zuhr)-정오기도를  추가하여( surah 2:238) 3번이 된다.
쿠란 어디에도 5번의 기도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 단지 하디스( Albukhari  Hadith, 870 AD)에서  파즈르( Fajr-  아침기도), 주르(Zuhr-정오), 아스르(Ashr-늦은 오후), 마그립(Maghrib- 해진뒤), 이사(Isha-자정전) 하루 5번의 기도가 요구 되어진다.

우린 언제든 어디서든 아무 때나  은혜의 보좌 앞에서 기도할 수 있음을 감사하자.  메카를  향해 기도할 필요도  없고, 손발을  씻지 않고도 상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갈 수 있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은 가?  우리 기도가   막연한 소원 성취나 종교적 의무가 아닌 주님과의 교제이며 대화임을 아니 특권임을 감사한다.

많이 기도할지라도  듣지 않겠다고 하신 (이사야 1:15) 연유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고 하신다. 이슬람은  보복과 테러, 증오의 피가 흐른다. 우리도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보다는 우리의  필요와 욕구를 욕심으로 구할 수도 있으나 구하여도 얻지 못함은 너희 정욕으로 쓰려고 잘 못 구하기 때문이라고 하신다(약 4:3)

끊임 없는 이사, 짐들과의 전쟁   
이렇게까지 힘들게 선교를 해야하는가 하는 의문과 허탈감이 들  때도 있다. 더욱 천국의 소망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하자!
얼스코트 사역장소도 성공회 교회측( St. Banabas)에서 전문  유치원을 운영 하는 연고로  매주 화요일 오후( 4-7시)만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이다.

영국 YWAM 하펜던 본부에도 이민국(Home Office)에서 감사가 나온 결과 더 많은 제재가 예 상되어지는 상황이라서 기도가 요구 된다. 영국 정부가 오히려 무슬렘들에겐 여러가지로 혜택을 베푸는 반면 이민교회들과 신학교, 선교단체들에겐 더 압박을 가하는 추세이다. 하여 많은 신학교들이 문을 닫고 외국 학생 또 선교사들이 비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내년에는 그간 이십년 이상 사용해오던 Earl’s Court 사무실( st.Judas church)도  내년 말까지는 비워줘야 한다. 많은 사역자들이 갈 곳이 없다. 주께서 새로운 장소를 허락하시길……

우리 가족도 이사 갈곳이  없다.
89년 스위스에서 공부를 마치고  매주 설교로  섬기던  한인교회 사역의 권유를  뒤로 하고 갈 곳을  알 수 없는 처지라 스위스 철도청에  부탁을 하여 이사짐 가방들을   무조건 영국 열차 승객 짐 보관소로 보내고 90년 9월 도착한 영국에서 인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런던 싸우스홀에서 머문 첫 임대주택은 치과 이층  방 두개의 쥐가 자주 돌출하는 낡은 플랫이었다.

천장이 울린다고 하여 우리 모두 살금살금 고양이 걸음을 하며 살았다. 무슬렘 연구과정을 한다고 크로이돈에서 또 두 번의 이사. 사역자들과 공동생활을 하며 인도,파키스탄인들이 많이사는 투팅지역으로 이사하였으나 집주인(잠비아 현지 선교사의 집)이 귀국하는 바람에 다시 오갈 곳 없이 우리 가족은 이집트 형제의 집에서 한달,  여기저기 유랑하며 사막의 노마드처럼 학교도 못 다니고 인간적으론 처량?하게  다니다가  나중엔 YM사무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서 춥게 지내야 했었다.

짐은 다른 곳에 보관하고,  왜  또 이사를 가야 하느냐고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 대성 통곡을 하는 막내 딸을 안고 우린 집시족처럼  살아왔다.  런던의 남서쪽의 집은 가스가 새어 그 추운 겨울 냄새나는 난로로  몸을 녹여가며 자야 했었다. 다시 이사간 펙캄지역은 흑인들이 많이 살고 위험한 곳이어서 강도도 만나고 수년간 비만 오면 우린 천장 여기저기서 비가새고 가스도 새고 누전으로  전기도  끊긴 집에서 찬물로  샤워해가며 우린 정말 힘들게 고생하며 지내야 했었다.

오래되어 부서진 집 수리비 한 푼 않내고 보험으로 무상 수리할려고 방치한 크리스찬 변호사, 목사 사칭하는 영국인 집주인의 치가 떨리는 탐욕 때문에 해를 많이 입었으며 블편함으로 애매히 고생을 하고도  나중엔 되려  피해자인  우리가 법적인 고소까지 받았다.
법정에서 변호인 없이 혼자서 대처해 내느라 곤욕을 치렀다.

다시 런던신학대 소유(신학생이 기증한)집으로 이사갔으나 신학교 빚 정리 차원에서 매물로 내놓은 집이 너무 빨리 팔려 일년만에  다시  지금 거처하는 런던에서 한시간 거리의 시골로 이사 온지 두해를 못넘기고 또 다시 집주인(영국 성공회 목사)의  조기 은퇴로 11월까지 이집을  비워줘야 한다.

잦은 이사로 짐은 지난 3년 이상을 세 군데에 흩어져 보관 중이기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이젠 더 이상 이땅에 살고 싶거나 사역할 여력도 남아 있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이제껏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가 감사하다.  여러 곳 이사 다니며 배운 바도 은혜도 넘치나 힘든 건 매 한가지다. 이땅의 장막 생활의 어려움은 우리 성도들 모두가 지불할 댓가 중 지극히 작은 일부분이다.

오늘은 어머님이 소천하신 기일 !
오래전 선교 공동 생활집에 오셔서  녹이 슨 오래된 냉장고 보시며 고생한다며 우시던 모친 생각이 나서 우울해 진다. 우린 가난한 자 같으나 모든 걸 가진 부유한 자임을 감사한다!

우리가 왜 이런 번거로운 장막생활을 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후회 없는 이길을 걷고 있는가?  아니 가야만 하는가? 부귀영화를 구함도 편한 삶을 원치도 않건만 왜 눈물의 여정을 가야 하는지를 자문해본다. 그건 다름 아닌 너무나 소중한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이다.

이제 앞으로 어디로 인도하실지( 다른 선교지, 아니면 고국으로) 기대가 되어진다. 다시 런던으로 이사 들어가기에는  집세가 너무 많이 인상되었다.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며  때론 우리를 업고‘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시는 신실하신 아버지이심을(시편78:19) 찬양한다!  난‘주의 인자는 끝이 없고 주의 자비는… 아침마다 새롭고…’그 찬양을 하모니카로 ‘자주 부른다.

지난 24년의 연약한 사역을 지탱해 주신 성실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이젠 영국에서의 모든 걸 마무리를 해야할지도 모른다. 늘 벼랑끝에서 믿음의 번지점프?를 준비하는 대기상태로 사는 것 같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아브라함도 갈바를 알지 못하고 순종의 길을 가지 않았는가. 그도 장막을 자주 옮겼을 생각을 하면서-  주여 우리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오는 10월 캐나다에서 결혼 후   첨으로  장남 가족이  손자 다니엘(생후 8개월) 데리고  런던을  방문코자 하는데 거처 문제로 걱정부터 앞선다. 주님 우리의 염려를 용서하소서!

우리가 바른 결정을 하여 주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가족이 되도록 중보기도를  부탁드린다.  대학  졸업 후  태국에서  영어선생을  하고있는 사라와, 아직 우리와 함께 거하는 둘째아들 경민이의 직장과  결혼을 위해서도 두 손 모아 주시길 바라고  감사와 사랑과  안부를 드리면서,

선교가 홍보나 과시 본능의  삶의 수단이 되지 않고, 목적이 되는 삶을 영위하고자 본질에 집중하려 애쓰는 무명의 작은 선교사의  고뇌는 마치 추운 겨울날 죽어가는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자 마지막 잎새를  그리다  죽어간  알퐁스  도테의 글 속에 나오는  화가의  심장으로, 한 사람의  잃어버린 영혼을 주님의 상한 마음으로 만나기 위해  오늘도 지구상의  많은 선교사들과  함께  동일한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코자 하오니 우리도  좁은 길을 기쁘게  끝까지 충성을  다할 수  있도록 건강을 위해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4년 9월 24일

영국에서 정병산, 김강자 선교사 드림 (byungsanchungchung@hotmail.com/7 Kiln house close ware Herts  SG12 7 ES, England   United Kingdom/ Tel.+44+(0)79 5274 2019)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Previous Next
Close
Test Caption
Test Description goe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