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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교회의 참회와 사고의 전환: 유대교와의 대화 혹은 유대인 선교?

[독일시사리뷰]  이성춘 목사, 프랑크푸르트국제교회/ 23회

2016년 11월, 막데부르그 독일교회협의회 총회 결과

독일 내에 있는 유대인 중앙회의 의장인 요셉 슈스터(뷰어쯔부륵)이  2015년의  교회협의회 총회에서, 독일 교회가 유대인 선교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을 요구하였고, 독일교회 주류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유대인 선교를 금지하였다. 독일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유대인 학살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책임을 고백하면서, 지금까지의 유대인 개종을 목적으로 하는, 그들의 개종을 이루고자 하는 모든 형태의 전도활동을 확실하게 거부 또는 부정한 것이다.


2016년 11월에 막데부르그에서 4일 동안의 독일교회 협의회의 총회가 개최되었다.  이 총회에서 다루었던 주요 안건은, 유대인선교의 거부와 유럽에서의 연대감, 미국 선거, 교회안에서의 정치적 문화, 개혁 과정, 종교개혁기념, 예산 편성, 성경 엡,  청년대표의 권리, 기후변화, 자녀돌봄 등 이었다.
이 총회에서 핫이슈가 된 것은, 극우적인 정파들 또는 보수적인 교회. 기관들과의 주류교회의 긴장적인 대면과 유대인 선교에 대한 부정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교회내에서의 정치 문화의 영향에 관한 부분에서 독일 지역교회의 주흐름에 반하는 보수적인 교회나 이슬람화에 대한 염려하는 기관이나 기독 언론에 대한 제정지원도 줄이고, 그 흐름을 심사한다는 결의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칼럼에는 독일교회의 유대인선교 금지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1945년 이후의 사고의 전환 : 유대교와 기독교의 대화
유대인들에 대한 독일인의 관계는 세계역사에서 있어서 매우 독특한 관계를 이루어오고  있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당시에는 유럽의 주류사회에서 유대인들은 낙인찍히고 환영받지 못한 민족이었다. 루터도 반유대주의 입장에 서 있었고, 유대인을 수치스럽게 보았고, 유대인들의 증오를 개신교내에 조장하는 역활을 하였다. 지금은 찾아볼 수 없지만, 2000년에 필자는 비텐베르그를 방문했을 때에,  구시청의 지붕 위에 있는,  쥐가 사람을 밟고 있는 부조를 목격할 수 있었다. 이것은 마틴 루터의 유대인 폄하의 사상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1945년에 슈튜트가르트에서의  독일교회의 지도자들의, 유대인들에 대한 과오의 역사와 홀로코스트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공동책임에 대한 고백은 독일에서 유대인들에 대한 사고의 전환과정을 제공하였다. 독일에서  유대인 학살의 참회와 그들과의 대화 회복을 주요한 과제가 되었다.  독일교회도  기독교와 -유대교와의 대화를 가장 중심적인 최우선의 과제로 삼았다. 이런 현대의 독일과 유대인의 관계에서 독일인과 유대인의 대화, 기독교-유대교의 대화외에는 유대인 선교가 자리잡을 수 없는 상황적 환경이었다. 1999년에  독일교회 협의회가 기독교-유대교의 대화를 유대인과의 관계에서 우선한다는 결정한 선언하고, 기독교 유대교의 대화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것들은, 독일교회의 역사적 환경에 따른 1945년 이후의 독일의 사고의 전환이라는 것이다.

2. 유대인 선교에 대한 신학적 논의와 메시야 -유대인
1999년 12월 14일에 튀빙엔 대학의 개신교 신학부는 “기독교와 유대인의 믿음-구원을 위한 2종류의 길인가?” 라는 주제로 기독교 신학자와 유대인을 위한 선교사들이 강사로 초청되어 학생의 날의 토론회가 3-4일 진행되었다. 유대인 선교에 대한 반대의 입장도 주어졌지만, 튀빙엔 신학대학 교수회의에서 다수가 유대인 선교에 대한 사명이 기독교인들에게 주어졌다는 신학적인 해석에 지지를 하면서 찬반토론이 마무리 되어졌다. 이 때의 상황에서, 튀빙엔 신학부의 교수들 사이에 갈등과 불일치의  분위기도 발생했지만,  튀빙엔 신학부가 유대인 선교를 위한 신학적인 산성(eine “Theorie-Hochburg der Judenmission”) 이 되었다는 지적도 받았다.
이 때에, 슈튜트가르트 지역의 유대인인 랍비인 조엘 베르그는 중요한 토론 주간에 유대인들이 초청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되었진 것을 비판하였다. 그는 더 나아가 유대인이 참석하지 않는 대화는 외식일 뿐이며, 유대인들의 고유의 구원의 길을 의문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유대인을 선교하는 것은 유대인들에 대한 영적인 홀로코스트라고 비판했다.
뷰어텐베르그지역교회에서는,  유대인 선교는 예수님이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시대를 초월하여  주신 지상명령에 포함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지만, 그 이후에 다른 지역 총회에서는 유대인선교를 금지하는 결의를 이루어 유대인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받은 백성으로 인정해 오고 있는 것을 보아왔다.
독일의 주류교회, 곧 루터교와 개신교 교회와는 별도록 복음주의와 세계복음주의 협회는 유대인 선교를 기독교인의 중요한 선교과제 여기고 집중해 오고 있었다. 2008년 8월 22일 베를린 근처의 볼터스도르프에서 국제 신학전문위원회의 13명의 프로젝트그룹에 의해서 “오늘날 유럽에서의 예수의 유일성과 유대인들을 위한 복음화에 대한 선언문” 을 발표했다.  이것으로 유대인들의 정체성이 새롭게 질의되어졌고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 선언문은, 각 기독교인들은, 모든 세상에 복음을 전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으며, 그 복음 선포의 대상에 유대인들도 포함된다고 선언하였다. 예수와 사도 바울은, 언제나 먼저 유대인들에게 향해 갔었으며, 예수님이오셨던 이래, 이스라엘과 모든 나라들이 복음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변경시킬 어떤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선언서는 밝힌다.
5일 동안의 모임에서, 의장인 롤프 힐렐은, 홀로코스트로 인해 그동안 유대인들을 위한 선교와 복음전파가 유대-기독교 대화로 대치되어온 경향이 있었지만, 모든 기독교인들은 유대교-기독교의 대화를 유대인 선교와 복음전파로 대체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힐렐은, 유대인들에 대한 선교를 포기하는 것은, 전혀 기독교의 목적이 아니며 전혀 신약성서의 기초가 아니며, 단지 아브라함의 후손의 연대의 국면만을 남겨 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것은, 오늘날 기독교와 유대교와 이슬람일 종교간의 대화를 중시하면서 아브라함의 하나님만을 강조하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약하시키는 것과 동일선상에 있는 것이다.  예수와 그의 십자가와 부활이 없이는 기독교는 구원을 위한 능력이 없는 도덕적 시스템과 같은 것으로 전락될 것이다. 이런 유대인선교에 의해서 독일내에 메시야 유대인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3. 2016년 독일교회 협의회의 유대인 선교금지 결의
독일 내에 있는 유대인 중앙회의 의장인 요셉 슈스터(뷰어쯔부륵)이  2015년의  교회협의회 총회에서, 독일 교회가 유대인 선교에 대한 반대 입장 표명을 요구하였고, 독일교회 주류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유대인 선교를 금지하였다. 독일교회 협의회의 총회는, 독일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유대인학살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책임을 고백하면서, 지금까지의 유대인 개종을 목적으로 하는,  그들의 개종을 이루고자 하는  모든 형태의 전도활동을 확실하게 거부 또는 부정하였다.
“기독교인들은, 이 세상으로의 그들의 파송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그들의 구원을 향한 길을 알려주도록 부름을 받지 않았다. 유대인들에게 종교를 바꾸도록 시도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하나님의 이스라엘의 선택에 대한 고백에 모순되는 것이다.”
이 결정으로, 유대인을 선교의 대상으로부터 제외하고, 유대인과 교회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구원받은 백성들인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기독교인으로서 독일인이 유대인을 구원으로 이끄는 것은 독일 사람들의 과제가 아니며, 그것은 하나님이 스스로 하시는 일로 여긴 것이다.   그리스도인과 유대인은 하나님의 공동의 증인들이라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서 그들의 정체성이 유효한지에 대한 논쟁에서, 교회의 선택이 하나님의 백성의 선택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기독교인들은 이 세상으로의 그들의 파송과 관계없이, 이스라엘인들에게 하나님께 이르는 길과 그의 구원을 가르치도록 부름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베를린의 교회역사가인 크리스토퍼 마르크시는 독일 라디오에서 기독교인들은, 근원적인 약속의 상속자는 아니고, 하나님과 유대인의 기존의 언약사이에 끼어들오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그럼으로 신약성서에서는, 이전에 이방인이었던 기독교인들에 의한 유대인 선교는 언급되어있지 않다고 말한다.
에베어르는, 하나님은 우선적으로 자신의 언약을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었고, 그 다음에 기독교인들과 맺은 것을 지적하였다. 이 언약에 대하여 하나님은 신실하게 지켜왔으며, 하나님의 이스라엘 선택이 언제나 유용하다는 것이다. 독일에서 유대인 선교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선교없이  기독교인들과 유대인들의 다양한 만남과 풍성한 교제로 이어지게 되었다.

4.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결의를 독일의 모든 지역교회가 다 지지하고 따라갈 것인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는 메시야-유대인들을 어떻게 처우해야하는냐? 가 주어진 또 다른 사명이다.
베를린 여신학자인 오로테아 벤데부르그는 디 벨트신문에서, 이 결의에서 많은 것들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하면서, 교회는 선교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내려야한다고 지적했다.
스툴마허(튀빙엔)는 독일교회 협의회 총회는 500주년이 시작되는 순간에 개신교 교회가 종교개혁의 근본 사상인 오직 성서로만을 포기하여, 문화정치적인 흐름과 타협하게 되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총회는 예수님의 선교명령을 한 목소리로 무효화시켰고, 이스라엘을 포함하여 세상의 모든 사람을 예수 제자로 삼으라는 선교의 명령과 먼저 유대인에게 그리고 그리스인들에게 라는 롬 1,6의 사도 바울의 기본명제를 무력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독일 국가교회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사회적인 경향을 수용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뷰어텐베르그 교회공동체회, “아피스”의 대표인 스테판 케른 (슈튜트가르트)는, 옛날 방식이든 새로운 형태이든 유대인 증오와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며 저항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보았다. 최종적으로는 사람을 개종시키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기는 해도, “기독교인의 증거의 가능성” 이 유대인 가운데에서도 전혀 약화되어서는 안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크리스챤 쉬박크의  유대인 선교에 해석은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이, 그들이 죄를 지었을 때에,  돌아서라는 외침을 제외시킨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예언자들은 심판의 선포와 경고를 포기하지 않았다. 이와같은 것은, 하나님이 그 백성을 선택했고, 그들에게 언제나 마지막까지 신실하셨기 때문이다. 신약성서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 외에 다른 길이 주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서 복음을 제외시키는 것은 책임감 없는 태도인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미 동일한 하나님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의 유대인에 대한 복음전파는 다른 이방인들에게 대한 복음 전파와는 다른 성격의 것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유대인 선교는 종교를 바꾸는 의미의 선교가 아닌 것이다.
이런 입장은 1999년에 튀빙인 대학의 신학교수인 에버하르트 융엘은 주장한 것과 같은 입장인 것이다 : “세상의 구세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는 모든 사람에게 전해져야 된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도 전해져야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안에서의 복음 증거로부터 교회가 태동한 것이다. 교회는 복음의 관점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침묵하고자 할 때는 그 근원을 부정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복음이 원초적인 진리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는 책임감을 사도들이 의식적으로 가졌다.  이러한 의무로부터 교회는 면제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유대인들을 기독교 믿음을 가지도록 기독교인들이 시도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초대교회 당시의 사도들이 유대인들을 선교하는 것과 현재의 기독교인들이 유대인들을 선교하는 것은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구별하고 있다. 그것은 이스라엘에서의 그리스도의 증인은 이방인들 가운데에서의 선교와 다르기 때문이다.”
메시야 유대인들은 2014년의 슈튜트가르트에서의 교회의 날 행사에서 참여가 배제되었다. 교회의 날 행사 진행부는, 1999년에 독일교회 협의회가 기독교-유대교의 대화를 결정한 선언에 동의하여, 기독교와 유대교의 대화에 집중한 결과라고 해명하였다. 스테판 케른은, 메시야- 유대인들의 정체성이 이중적, 곧 유대인편과 교회의 편으로 부터 의문시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메시야 -유대인들이  문제있는 것으로 규정하는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들은 바로 우리들의 연대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제 분명해졌다. 전통적인 유대인, 메시야-유대인 모두 우리의 형제이다. 유대인 선교금지는 개종을 위한 선교의 금지인 것이다. 성경적인 가르침으로, 유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고 구세주이신 것을 전하는 것, 가르쳐 주는 것은 형제로서 마땅히 해야하는 증거의 책무로 이해하고 순종해야할 것이다. <이성춘목사/paulusmissio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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