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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과 종교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의 사명을 부여 받은 직책 |

이글은 2000년 8월호 국회보(國會報)에 ‘국회의원과 종교’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김준곤 목사의 칼럼을 게재한 것임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한국 국회의원은 최고의 엘리트들이고 많은 특권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정치의 힘이 어느 나라 보다 막강하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도 크다. 그 가운데서도 16대 의원 중 112명의 크리스천 국회의원은 민족 앞에, 역사 앞에, 양심 앞에, 하나님 앞에 예수 그리스도의 대사의 사명을 부여받은 직책이기도 하다. 한국 교회의 한 성직자로서 크리스천 의원들께 일천만 크리스천을 대표하여 기도처럼 절실하게 부탁하고 싶은 몇 가지가 있다.

1.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
좋은 사람이 좋은 정치를 하는 법이다. 정치인의 일반적 관행은 삼욕(三慾)을 속성으로 가지고 있다. 권력, 돈, 섹스 이 세 가지를 전염병만큼 경계해야 한다.

2.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싸움이 있는 곳에 화해가 되는 것이 크리스천의 임무다.
우리 국민의 정치인 상은 솔직히 부정적이다. 정치 허무주의 냉소주의 나아가서는 민심은 분노와 폭발 직전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사색당쟁으로 망한 민족사에 대한 뼈아픈 반성과 참회가 있어야 한다. 일본에 비해 고소사건이 124배가 많다는 사실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 정책대결 아닌 당리당략, 이전 투구식 소모적 정쟁에 국민은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 정치인이기 때문에 소속 당에 충실해야 하지만 국익과 양심과 신앙에 위배될 때는 ‘아니오’ 할 줄 아는 용기가 크리스천에게 절실히 필요하다.

3. 어떤 경우도 크리스천의 인격과 품위가 지켜져야 한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결할 때도 상대방의 인격과 명예를 존중히 여기고 성경말씀대로 무례히 행치 아니하고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교만하지 아니하고 성내지 아니하고 자기 당에 불리하더라도 진리와 국익이 승하기를 기뻐해야 한다(고전 13:6). 정치에는 이 기본윤리가 예외일 수 없다.

4. 일본의 중의원 중에 도이 류이찌라는 삼선(三選)의원 목사가 있다.
99퍼센트가 크리스천이 아닌 선거구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이유는 단 한가지다. 그의 양심과 인격과 신앙에 대한 신뢰 때문이다. 미국에는 워싱턴이나 링컨 같은 성스러운 청교도 정치인들이 기도의 사람들이고 성스런 사람들이었다. 영국의 노예제도를 입법 폐지한 윌리엄 월버포스는 영국인과 영국사의 품위와 윤리를 변화시킨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112명의 크리스천 의원들이 여야대결의 철벽구도를 넘어 화합과 통합의 통일 시대를 이끄는 제3의 크리스천 정치인 상을 부각하기를 빈다.

*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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