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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우크라이나리포트]   정희술-김말숙 선교사 (체르니깁 장로교회)

우리가 이 도시를 찾아 왔던 14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곳은 체르노빌과 인접지역이라는 어려움 때문에 더불어 살며 사역을 하겠다는 선교사가 아직 없으며…혹 관심이 있는 선교사라도 수도에 살면서 가끔씩 둘러 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이런 선교사를 원치 않으니 주님의 때에 보내주실 합당한 교역자를 만날 때까지 저희가 최선을 다하여 섬기고 있겠습니다.

가을이 짧은 이곳은 10월이 끝나기 전에 서둘러 겨울맞이 준비를 해야 합니다.
러시아와 가스협정이 약속과 다르게 진행되고 있음으로 올 해는 특히 겨울나기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 주일학생 중에 한 가정에서 4명의 형제, 자매가 나오는 가정이 있는데 이 집 아이들을 모두 시골에 있는 할머니 댁으로 보냈습니다.

시골에는 나무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고 학교도 거기서 다니도록 했습니다. 가스와의 전쟁이 이렇게 피부에 와 닿는 현실을 눈앞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소속 된 이 후 거기서 사역하시던 한국 선교사들은 아무 대책 없이 황급히 사역 지를 벗어 나온 그 아픔을 아직도 치유 중에 있음을 보면서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있기를 기도하려고 두 손을 모웁니다.

<체르니깁교회 소식들>

* 교회는 평안히 잘 있습니다. 다만 생계를 위해서 젊은이 들이 큰 도시에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현실이라 그 빈자리가 마음이 아픕니다.  알료샤는 교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요리사’ 자격증을 얻어 일하던 류바의 아들인데 식당 주인을 따라 아프리카로 떠났고,  슈라의 아들 ‘붜와’는 여행가이드가 되고 싶어서 역사 공부를 했는데, 지금은 말레이시아에서 러시아인 여행자들을 안내하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 외에 마리나, 인나, 넬랴….등 여러 명의 아가씨들도 좋은 청년들과 결혼하여 터키, 카작흐스탄등에 살고 있으며  넬야의 어머니 김나타쌰는 역시 우리교회의 중요한 리더의 자리에 있습니다. 또래들 보다는 조금 늦게  등록한 청년 사샤는 우리도시의 북쪽 끝인 러시아 국경에서 막일을 하고 있는데 역시 그 어머니 왈렌찌나가 아들의 빈자리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언젠가 그들은 어머니가 기도하고 있는 교회로 돌아 올 것이겠기에….우리는 소망을 갖고 기다립니다.

<선교사의 최근 소식>

* 우리가 이 도시를 찾아 왔던 14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곳은 체르노빌과  인접지역이라는 어려움 때문에 더불어 살며 사역을 하겠다는 선교사가 아직 없으며, 혹 관심이 있는 선교사라도 수도에 살면서 가끔씩 둘러 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이런 선교사를 원치 않으니 주님의 때에 보내주실 합당한 교역자를 만날 때까지 저희가 최선을 다하여 저들을 가르치며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제목>

* 겨울동안 시골 할머니 집에서 지낼 아이들의 건강과 믿음을 지켜 주시기를!
* 우크라이나 땅에 참 된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동부전선에 다시 전쟁 분위기)

사랑하는 모든 분들 위에 평안이 있으시기를 기도하면서.
정희술·김말숙 선교사 드립니다.
E-mail : loveukraine@hanmail.net/ 인터넷 전화 070-8285-6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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