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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에 관해서(I)

[기독교 기본교리 탐구] 조남민 목사/ 밸리성경교회/한인성경선교회- <9회>

가톨릭 교회일치운동 교리는 비성경적인 교리이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우리는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하는 고백과 함께 “가톨릭 교회만이 이 네 가지 특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세운 진정한 교회”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도전한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사실인가? 당신은 정말로 진지하게 가톨릭교회가 무엇을 주장하고 있는지 깊이 파고들어 연구해 본 적이 있는가?”

가톨릭교회가 추구하는 세계적인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 가톨릭은 앞으로 교회의 모습이 ‘어떤 모습이 될까’를 상상하며 세계교회운동을 추진하고 있을까? 아니면 이를 이미 정해놓고 이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까? 그 답은 후자에 있다.

우리는 가톨릭이 제2차 바티칸회의(1962-1965)에서 이미 제정한 법령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말이 과연 성경적인가를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이 교령을 잊은 분도 있을 것 같아 여기 다시 적어본다.
[일치교령] 4. … 이러한 방법으로 조금씩 교회의 완전한 일치를 가로막는 장애들을 극복하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인 성찬례를 거행하며, 하나이고 유일한 교회의 일치 안으로 모이게 될 것이다….
이것들 중에 우리는 가톨릭교회가 추구하는 “하나인 성찬례”와 아울러 “그리스도인”이 되는 “셰례”에 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다. 그리고 세 번째로 “하나이고 유일한 교회”를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가톨릭교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바로 성경과 성경해석에 관한 것이었다.
가톨릭은 성경을 아주 중요시 여긴다. 적어도 교리적인 면에서는 그렇다. 가톨릭교회는 “구약과 신약의 모든 책을 그 각 부분과 함께 전체를 거룩한 것으로” 여긴다. 이렇게 여기는 이유는 “이 책들이 성령의 감도로 기록된 것이고, 하느님께서 저자이시며, 또 그렇게 교회에 전달되었기 때문”(CCCP 105항)이라고 한다. (참고. 다른 언급이 없는 한, 가톨릭교회 교리서를 영어의 catholic church catechism에 paragraph를 덧 붙여 약자로 CCCP다).
이 교리에서처럼 가톨릭은 성경의 저자는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고, 성령의 감동으로 된 거룩한 것으로 말한다. 더군다나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CCCP 133)이라고 까지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톨릭교회 교리에 그들이 말하는 성전을 덧붙였다고 해도 성경과 성전이 서로 상반되어서는 안 된다. 거짓이 없으신 참되신 하나님의 진리가 상반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호에서 나눈 것처럼 성경에 관해 가장 큰 문제가 있다. 성경을 참되신 하나님의 책이라고 공공연히 말하면서도, 가톨릭교회에서는 성경을 해석하는 권위가 교회의 교도권에 있다. (“하느님의 말씀을 권위 있게 해석하는 책무는 오직 교회의 교도권, 곧 교황과 그와 일치하는 주교들에게만 주어졌다.”)
지난 호에서는 이것이 잘못된 것임을 같이 나누었다. 때문에 우리는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3:15)고 했던 것처럼 성령님의 조명아래 진리의 말씀을 부지런히 옳게 분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자들이 되어야겠다. 그러면 다음 질문을 해보자.
가톨릭교회만이 유일하고 참된 교회인가?: 가톨릭교회에서는 매주 드리는 미사에서 신부와 함께 다음과 같은 신앙고백을 한다. “우리는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이 내용은 일치운동 교령에도 언급되고 <가톨릭교회교리서> 811, 816, 817, 822, 870항등에 있는 것이고, 또한 여기저기서 필요할 때마다 언급되는 말이다. 가톨릭 신자들은 가톨릭교회만이 하나님이 주신 교회로 이 네 가지 표지를 나타내고 있음을 배우게 된다. 이에 대해 가톨릭교회에서 태어나 성장해 가톨릭교회를 잘 이해하고 있는 제임스 멕카티는 그의 책 (<<Gospel According to Rome>> – 한글 번역본 <<가톨릭에도 구원이 있는가?>>- 조남민 역)에서 이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하나’라는 것은 가톨릭교회의 모든 신자들이 똑같은 신앙을 갖고, 교황과 주교들의 권위에 순복하고, 똑같은 전례와 성례 의식에 참여하는 하나로 된 교회라는 의미다[813-822].
‘거룩하다’는 것은 가톨릭교회의 부름 받음과 목표와 성례의식과 희생 제사와 열매가 거룩하다는 말이다[823-829].
‘보편(적)’ 이라는 것은 가톨릭 교회가 시간적으로는 그리스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공간적으로는 온 지구에 편만해 있다는 표현으로 보편적이라고 한다[830-856].
마지막으로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이라는 말은 가톨릭교회가 사도들에 의해서 세워졌고, 사도들이 가르쳤던 것을 가르치고, 사도들의 계승자들로서 주교들이 있고, 사도 베드로의 계승자로서 교황이 있기 때문에 사도적(apostolic)교회라는 의미이다[857-865].
제임스 멕카티는 위와 같이 정리하면서 “가톨릭 교회만이 이 네 가지 특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세운 진정한 교회”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가톨릭 신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도전한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사실인가? 당신은 정말로 진지하게 가톨릭교회가 무엇을 주장하고 있는지 깊이 파고들어 연구해 본 적이 있는가?”
어떤 사람이든지, 그가 개신교 신자이든지, 가톨릭 신자이든지 가톨릭교회가 무엇을 주장하는지 깊이 파고들어 연구해보면 가톨릭교회만이 진정하고 유일한 교회라는 것이 허구라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된다.
우리는 이를 잘 알아야한다. 특히 교회일치운동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도 잘 알아야하고, 이 혼탁하고, 어지럽고, 거짓 가르침이 창궐하는 세상에서 우리의 믿음을 올바로 지키려면 반드시 이를 잘 알아야만 한다.
가톨릭은 무슨 권위로 이런 말을 하고 있는가?: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논제를 시작할 때 언급한 성경해석의 문제이다. 가톨릭교회가 자신들만이 “하나이고 유일한 교회”라고 하는 것은 바로 성경해석에 근거하고 있다.
가톨릭교회에서 이 주장을 하는 것은 마태복음 16장, 특히 18절 말씀에 근거하고 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마 16:18).
베드로의 고백: 이 말씀을 하신 상황은 다음과 같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과 함께 가이사랴 빌립보라는 곳에서 함께 있었다. 지리상으로는 갈릴리 바다의 북동쪽으로 약 20여마일 떨어진 곳이다. 18절 이후의 말씀을 읽어보면 예수님이 이제 예루살렘으로 가서 십자가에 죽음이 있을 것임에 대한 때가 임박하였음을 알게 된다.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 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마 16:21).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제자들에게 말하는데, 이에 앞서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지에 관해 물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13절). 여기서는 “사람들이” 누구라고 하는지를 물으셨다. 이에 제자들은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15절에는 사람들이 아니라 제자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으셨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여기에 그 제자들 중 베드로의 그 유명한 신앙고백이 나온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절).
베드로와 제자들이 예수님을 거의 3년을 함께하며 다닐 때, 그들은 예수님께서 권위로 가르치시는 권세를 보고 들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손을 만지는 사람마다 낫는 것을 수도 없이 보았다. 문둥병자도 나았고, 날 때부터 눈먼 소경도 나았고, 절름발이도 나아 뛰어 다녔고, 38년된 병자도 일어나 자기가 누워있던 침상을 들고 걸어가던 모습도 보았다. 이런 것을 볼 때 베드로는 어땠을까?
베드로는 개인적으로 놀라운 광경들을 계속해서 목격했다. 자신의 장모가 열병에 걸렸을 때에 예수님이 오셔서 손을 만지시니 그 열병이 순식간에 떠나는 것을 눈으로 목격했다. 그리고 다 죽어가던 장모가 일어나 예수님을 섬기는 모습을 보았다. 백부장의 하인이 멀리 있었는데도 예수님이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 하시니 그 즉시 하인이 나았음도 알았다. 손도 대지 않았는데 나은 것이다.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사건에도 참여했고 직접 경험했다.
어부였던 베드로는 얼마나 배를 잘 다루었을까? 하지만 어느 날 그들이 배에 오른 후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다. 그들은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워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고백했다. 예수님은 일어나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셨다. 바람과 바다는 “아주 잔잔하게” 순종했다. 이에 그들 모두는 놀랐다. 그들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라고 그들의 놀램을 드러냈다.
이런 기적들을 보며 베드로는 어떤 마음을 가지며 예수님을 따라다녔을까? 그가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할 즈음에 “밤이 맟도록” 수고했지만 고기를 잡지 못했었다(마 5장). 당시 예수님이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다. 그가 그 말씀에 순종해서 그물을 내렸을 때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이 잡혔다. 그때의 베드로의 고백을 성경은 기록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그에게 얼마나 두려움이 엄습했을까? 이때에도 베드로는 예수님을 “주”라고 불렀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한 밤중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면서 무섭고 두려워 소리까지 질렀다(마 14장). 그 때에 예수님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하셨다. 이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예수님의 말씀에 베드로가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라고 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주”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때, 예수님은 “오라”고 하셨고, 결국 베드로는 사람으로서는 세상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물위를 걷는 경험을 했다.
이러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난 후, 예수님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을 즈음에 베드로는 예수님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고 있었을까? 성령님은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어떤 분이라고 깨닫게 하셨을까? 이것이 바로 그 위대한 고백인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이다. 베드로가 예수님으로부터 들었던 말들, 보았던 기적들, 오병이어의 기적, 옆에서 보고 느끼던 성품, 하늘 아버지에 관해 하시던 권세의 말씀, 그 위대한 산상수훈, 이러한 모든 것을 따라 성령님이 감동하게 하신 대로 그는 고백했을 것이다.
그때에 예수님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17절)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한 말을 옳다고 인정하셨고, 그렇게 고백한 것이 초자연적으로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것이고, 그것이 복이라고 말씀하셨다.
여기까지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다음 절이 문제인 것이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 16:18,19).
가톨릭교회는 이 말씀에 대해 그들의 해석으로, 교회는 베드로위에 세워졌고, 베드로의 후계자들이 천국 열쇠를 가졌고, 가톨릭교회만이 “하나이고 유일한” 참된 교회라고 주장하고 있다.
만일 이에 대해 가톨릭의 해석이 옳다고 하면 모든 개신교는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성경적으로 틀렸다면 가톨릭교회가 잘못된 것이 된다. 그러므로 이는 중대한 문제가 된다. 다음에는 이것이 성경적으로 옳은지를 판단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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