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 칼럼] 개척자의 신앙

  • 11/0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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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리더] 오대환 목사/ 덴마크 한인교회 담임목사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를 경제영역으로 삼아야 하고 특히 어려운 나라들을 돕는 일에 눈을 돌려야 한다. 우리가 전 세계를 무대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 영역을 확대함으로서 우리의 국가 역량은 무한대로 커질 수 있다. 국내에서 오른쪽 호주머니의 것을 꺼내서 왼쪽 호주머니에 넣는 식은 소극적인 균형이다. 국가 역량을 세계로 확대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온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으며 모든 길을 로마로가 아니라 서울로가 실현이 될 것이다.

한국인의 시대, 대통령을 비롯 모두가 멀리 보는 눈을 가져야…

‘개척자의 신앙’은 내가 고등학교 졸업반 때 다니던 교회 회지 ‘계명성’에 쓴 학생논단에 올린 글의 제목이다. 세상의 리더가 갖고 있는 사상과 철학 종교에 따라 세상이 변한다고 생각한 글이었다. 그렇게 살았느냐 물으면 자신있게 그렇다고 말할 수 없지만 이제 낼 모래가 70 이 된 지금에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

선두에 선 사람 리더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그가 속한 크고 작은 세상이 결정이 되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5000 년 역사에서 세계의 리더로 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코로나 19 펜더믹은 온 세계에 재난이지만 대한민국에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이때 우리 나라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철학이 미래를 결정한다.
오대환 목사

재론의 여지가 없이 2020 년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무소불위의 능력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 문대통령을 보좌하는 싱크탱크들의 보좌가 필요하다. 각 분야 모든 부분이 다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모든 분야의 싱크탱크들의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최근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코로나 방역을 지휘하고 관리하는 질병관리본부를 청이나 처로 승격하는 문제를 두고 부처간 이견이 들어났다. 복지부 산하에 있던 질병본부를 청으로 승격을 하면 질본은 복지부에서 분리독립한다. 그래서 복지부는 질병본부와 관련이 있는 연구소를 복지부에 남겨두고자 하였다. 부처이기주의가 발동을 한 것이다.

그럼 질병본부는 겉으로는 규모와 권한이 커지는 것이지만 내용이 빠진 껍데기만 커지는 것이다. 그래서 문 대통령은 원점에서 다시 조직을 하라고 지시했다. 우리나라는 부처들의 부처이기주의는 뿌리가 깊고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일이 많다. 국가 발전을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 정부 부처가 부처이기주의로 오히려 적폐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김대중 정부 출범을 할 때 항만청과 수산청을 합병하여 해양수산부로 승격을 하였다. 그런데 두 청이 하나로 합병하면서 조직을 통폐합 하려고 하다보니 차관과 국장의 수를 줄여야 했다. 항만청과 수산청 사람들은 서로 자기 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상대 청의 양보를 요구하여 통폐합과정에서 다툼이 일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수산청 항만청 국장을 서로 바꾸어 직무를 맡겼다. 코미디가 따로 없었다. 수산청과 항만청은 바다를 주 무대로 업무를 하는 부처지만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수산청은 바다의 어족을 보호하고 고기잡는 어부들을 상대하는 청이었고 항만청은 배의 입출항을 주 업무로 하는 항만 항구와 관련한 일을 하는 곳이다.

업무의 성격이 전혀 다르다. 당시 일본과 영해 다툼이 있어 회담을 할 때 항만청 사람이 대표로 나갔다. 그 자리에는 당연히 고기의 길을 잘 아는 수산업무 전문가가 나갔어야 했지만 항만 전문가가 나갔으니 그 회담이 제대로 될 리가 없고 엉터리 회담을 해서 우리 어부들의 원성을 샀었다. 내가 초두에 개척자의 신앙을 거론 했던 것은 앞장서서 일한 사람들의 생각의 중요하다는 의미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크게 요구되고 있는데 정부 부처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 걱정이다. 최근 국가균형발전 위원장이 업무를 국제사회로 돌려야 한다고 말하고 업부 부서에 두 사람을 배치했다고 했다. 앞으로 20 명 200 명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하였다. 잘 하는 일이다.

우리의 국토는 9 만 평방 킬로미터에 불과하다, 우리의 시야를 세계로 넓혀야 한다. 수도권에 있는 부처와 기업들을 지방에 이전하는 것만으로 국가균형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리쇼어링으로 해외에 나간 기업들을 불러들이는 것도 능사는 아니다. 우리는 세계를 우리 무대로 삼아야 한다. 그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가 한국에 기대하는 역할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를 경제영역으로 삼아야 하고 특히 어려운 나라들을 돕는 일에 눈을 돌려야 한다. 우리가 전 세계를 무대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 영역을 확대함으로서 우리의 국가 역량은 무한대로 커질 수 있다. 국내에서 오른쪽 호주머니의 것을 꺼내서 왼쪽 호주머니에 넣는 식은 소극적인 균형이다. 국가 역량을 세계로 확대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온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으며 모든 길을 로마로가 아니라 서울로가 실현이 될 것이다. 기업활동 투자, 유학생 유치, 학술연구 국제회의, 스포츠 세계 병원 창설과 운영, 관광객 유치 한류를 앞세운 대규모 콘서트 관광객 유치로 년간 1천만 2 천만 관광객이 찾아들고 그렇게 되면 한반도의 균형발전은 저절로 이루어질 것이다.

한국인의 시대, 대통령을 비롯해서 참모진들이 높이 날아서 멀리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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