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교회 세우는 운동,“Do it”

  • 05/0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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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교회의 과제’ 모색하는 자리 개최

“다시 교회를 세우는 운동을 해야 한다”

코로나19사태가 다소 진정 되는 가운데 교계 주요 중진인사들을 중심으로 2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건강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교회싱크탱크가 주관하는 간담회로 교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의 기도로 시작한 이날 간담회는 동 연구원 이효상 원장이 진행하였고, 이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신앙사이에서의 고뇌 △코로나 집단 감염을 빚은 이단, 사이비와 동일시되는 공교회성 문제 △136년 역사에서 예배중단의 문제 △일방적 예배 중단하라는 정부와 정치권, 언론보도자세의 문제 △회중 없는 예배, 정당한 예배로 볼 것인가 △4.15총선 평가와 목회자와 교회의 정치참여 세력화 문제 △김정은 사태와 북한교회와 교류 협력의 문제 △미디어 사역과 안나가신자는 어떻게 볼 것인가 △다음세대를 향한 전략적 접근과 대안모색 등 10가지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한국교회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패널들이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기독신문 및 동 연구원 정연철 이사장(양산삼양교회)는 “처음 경험해 보는 코로나19사태로 한국교회가 충격과 혼돈에 위기대처하지 못했다”고 진단하며, “처음 경험해 보는 상황에 각자가 생각하는 바나, 이해, 신앙의 깊이가 달랐기 때문”이라며, “이런 때 교회의 현재를 점검하고 내일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패널들이 코로나에 대한 나름의 정의를 내려보는 먼저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는 OOO이다’는 주제에서 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기독교성결교단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는 “코로나는 기회다”고 정의했다. 이들은 코로나는 분명한 위기지만 잘 사용한다면 한국교회는 분명 다시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는 우리 역사의 분기점이다”는 정성진 목사의 정의를 포함, 생명, 하나님의 채찍, 은혜, 하나님의 숨결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주제발표에서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환경의 변화를 지적하며, 다시 교회를 세우는 운동(처치 플랜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구체적 방법으로 △순환계 차원에서 교회세움 △포지션 영역에서 교회세움 △생태계 차원에서 교회세움 △다음세대 차원에서의 교회세움 등 네가지 영역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교회언론회 유만석 대표(수원명성교회)는 “교회가 ‘예배중단’, ‘온라인예배’ ‘유튜브예배’라는 말은 충격”이었다며, “코로나 위기에서 일부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또 다른 이들은 신앙적 영역을 지키기 위한 목회자의 고뇌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교회나 예배의 권위가 무너지면 교회의 존립근거를 잃는다”고 경고했다. 또 ‘방역수칙을 지킨 예배’를 ‘예배강행’이라고 보도한 공중파 언론 방송태도를 문제 삼았다.
예장통합교단 전 서기 김의식 목사(치유하는 교회)는 “이단이나 사이비로 인한 질병확산을 단지 ‘교회’라는 이름만으로 한국교회 전체가 매도당하는 현실에서, 교회가 하나되어 교회의 교회다움과 공교회성을 유지해야 국민인식 개선이나 대 사회적으로 건강한 교회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기채 목사는 “코로나19사태 이후 한국교회가 어찌 보면 중차대한 기로와 시험대에 서 있다”며, “‘진정한 예배’라는 예배형태에 대해서도 도전을 받고 있고, 내적으로는 진실한 교회 공동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심각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며 “기독교의 확장성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대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4.15 총선과 관련하여 “슬리자는 긍휼의 덕목을 지녀야 하고 힘은 균형보다 힘의 질, 섬김이 더 중요하다”고 정치권에 일침을 놓았다.
사회자 이효상 원장은 질문지를 통해 “갑작스런 코로나 사태로 ‘예배중단’을 감행한 이번 경우, 한국기독교 136년의 역사에서 예배중단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느냐”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예배중단’에 신중했어야 하지 않았겠느냐”고 공감했다.
크로스로드 정성진 이사장은 “기독교의 정치세력화에 반대하며, 성경적 세계관과 기독교적 가치의 구현을 통해 섬김으로 다가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장교단 평화통일위원장 이훈삼 목사(성남주민교회)는 “극단적 기독교정치 세력을 차단하도록 교회가 선을 그어야 한다”며, “세상이나 사회에서 그 세력을 기독교로 보기 때문에 이미지 쇄신이 안되고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분단된 현실에서 교회가 민족간 화해와 평화의 가교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 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북한 관련 문제로 이슈가 집중되는 때에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는 코로나 사태로 국경차단, 북한군인의 영양실조, 김정은 사태의 충격은 가짜뉴스 등을 언급하였다.
고려대 의대원장을 역임한 엄창섭 박사는 “코로나19는 바이러스의 습격”이라고 밝히고, 코로나 현상에 대해 “앞으로 변종 바이러스의 습격이 4년 주기로 반복해서 올 수 있다”며, 의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성결한 삶이 한 방편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쉐마연구원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는 “코로나 이후 n번방 사건보도를 보면서 다음세대를 향한 전략적 접근”을 주장하며, “그런 점에서 이 세대는 과거 세대와 다르게 미디어를 보느라 시간을 뺏기는 게 아니라 미디어를 창출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쓴다. 자신들이 미디어를 만들고 사는 세대다. 현재 청소는 전도 2%대는 미종족 전도전도에 해당되는 정도인데, 부모들과 목회자들이 나서야 한다. 오늘의 다음세대, 청소년들을 억압할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자녀와 대화하고 소통하므로 복음으로 놀 수 있는 ‘멍석’, 즉 놀이터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 기왕이면 창조적으로, 같은 세대를 복음화 시킬 수 있는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망글로벌미네랄바이오의 강석창 회장은 “코로나 펜데믹(pandemic)의 상황에서도 발생된 불신과 차별, 비대면 문화는 일상에서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하고 있고, 비대면 문화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한 기회의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며, “급부상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비대면 거래, 비대면 의료서비스, 재택근무, 원격교육, 배달 유통 등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문화를 모색하지만 교회는 교회다음과 공동체 예배신앙을 지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숭실대 전 총장 한헌수 박사는 “한국교회가 국가를 이끌 시대정신을 제시하지 못했고, 화해와 일치, 봉사와 나눔 등 기독교정신 과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진단하며, 새로운 리더십을 위해 다양한 NGO 등 한국교회가 대안을 연구하는 전분가 브레인들을 중심으로 하는 싱크탱크에 관심을 가지고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크로스로드 정성진 이사장은 “이럴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활용할 수 밖에 없다”며,“‘모이는 예배’의 본질도 지키는 ‘드라이브-인 워십’와 온라인 활용 등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한국교회는 늘 위기상황에서 앞장서서 고통을 분담하고 이겨내는 전통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두상달 장로나 “가상세계 사이버상의 교회는 현실교회의 존재를 잃게 만들고,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신앙과 공동체성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이 있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는 정연철 이사장은 “시대가 바뀌었지만 우리는 또 다른 모습으로 한국사회에 기여하고, 사람들이 교회를 보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돌아오는 그런 일들을 꿈꾸며, 선지자적 메시지가 없고, 연합적 대처가 없는 상황에서 본질로 돌아가는 노력을 머릴 맞대고 노력해야 한다. 이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성도들의 신앙회복과 미래비전에 더욱 힘쓰고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활용하면 ‘역전과 반전’의 하나님은 늘 새로운 것을 창조하게 하실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한국교회건강연구원은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건강’을 지키며, 위기대응 매뉴얼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대안 모색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크=서울/이효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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