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크채널의 출발:The Day&Time

  • 26/0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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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유크채널euk-tv 개설 인사

이번 코로나 19로 유럽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난 주일을 기해서 전격적으로 독일의 개신교회, 카톨릭교회 등 규모가 크던, 작던 모든 교회의 예배가 중단 됐고, 신앙활동이 멈추었습니다. 한인디아스포라교회들도 마찬가지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준비가 되어 있던지, 그렇지 못하던 지를 막론하고 모든 교회가 급작스럽게 온라인 예배 체계로 전환을 해야만 되는 현실이 됐습니다. 정말로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났는데, 그것도 이렇게 짧은 시간내에 일률적으로 진행이 될지는 몰랐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유크채널 대표 이창배 목사의 “더데이앤타임”을 시작하면서…

전세계로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 여러분, 그리고 유럽에서 이 방송을 시청하시는 여러분 모두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화창한 봄 날씨가 만연한 가운데, 곳곳에 연분홍색 벗꽃이 활짝 피고, 개나리 꽃, 싸리 꽃… 푸른 풀 밭에는 야생화들이 지천에 피어나고 있습니다. 나무도 파릇파릇 새싹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먼발치로 보이는 자연 자체가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보는 듯 아름답습니다. 자연은 이토록 아름다운데 우리네 삶의 주변에는 적막감이 흐릅니다. 가까운 프랑크푸르트 대학 캠퍼스에 오가는 학생들이 드뭅니다. 시내도 한적하고 적막합니다. 자동차도 한결 뜸 해졌습니다. 교통량이 줄고 소음이 줄어들면서 한결 조용해 졌습니다.

가까이 북적이던 헬스클럽이 어제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카페도, 일반상점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지금 독일에 살고있는 것이 마치 영화속의 한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독일사람들도 방송에서, 지금 상황이 2차 세계대전 이래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합니다.독일정부 메르켈 수상이 방송에 나와 독일에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을 발표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을 원치 않는다면 정부의 강력한 조치에 따라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사람들이 사뭇 이번 코로나 19가 재앙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사태가 이리 커질 것이라고 예견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급작스레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죽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유럽 전역이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지는 상황입니다. 정부도, 기업도, 충분한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유럽 전체가 30일간 국경을 닫았습니다. 유럽 시민권자가 아니면 누구도 30일 동안 유럽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셍켄조약으로 열렸던 유럽의 국경이 이제 폐쇄됐습니다. 이제는 각자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것만이 최선인 듯 합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19가 전 유럽에 창궐 하면서, 갑작스레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정치, 문화, 스포츠, 종교와 예술 등 사회의 전분야에 걸쳐서 급속하게 새로운 가치체계를 이루어갈 것입니다. 기업들도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재택 근무로 전환하는가 하면, 관공서는 대면서비스를 중단하고, 우편과 이메일, 전화업무만 받습니다. 슈퍼마켓도 더 이상 예전의 상황이 아닙니다. 매장의 상품 진열대가 텅 빌 정도로 극심한 사재기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일이 설마설마 하던 사이에 너무도 갑자기 닥쳐온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미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정말로 아름답고 따뜻하고 즐거워야 할 봄이 왔지만, 그런 행복한 일상을 꿈꾸기에는 너무 사치스럽게 느껴집니다. 첨단과학과 의료시설, 세계의 경제와 공업을 이끌어가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이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코로나 19로 무너지게 될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크고 작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연쇄적으로 일어날 경제위기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만큼 시름이 깊어져만 갑니다. 참 슬프고 안타까운 현실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은 유럽 상황

이번 코로나 19로 유럽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난 주일을 기해서 전격적으로 독일의 개신교회, 카톨릭교회 등 규모가 크던, 작던 모든 교회의 예배가 중단 됐고, 신앙활동이 멈추었습니다. 한인디아스포라교회들도 마찬가지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준비가 되어 있던지, 그렇지 못하던 지를 막론하고 모든 교회가 급작스럽게 온라인 예배 체계로 전환을 해야만 되는 현실이 됐습니다. 정말로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났는데, 그것도 이렇게 짧은 시간내에 일률적으로 진행이 될지는 몰랐던 일입니다.

여러분, 너무 충격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언제 이 상황이 끝날 지 섣부른 예측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을 접하면서 더욱 선명해지는 것은 영적으로 성도들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소셜미디어입니다. 물론 직접 대면하고, 대화를 해야하는 신앙생활의 특성 상, 온라인에서 이를 모두 충족시켜 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의 세계는 아주 깊은 바다물 속과 같습니다.

몇년전에 이스라엘의 갈릴리 호수를 직접 가서 배를 타고 호수의 가운데에서 내려다 본 호수의 새파란 물색은 절로 두려움을 자아낼 정도로 깊어만 보였습니다. 오늘날 안전한 큰 배, 동력이 설치된 배를 타고 호수 가운데 나아가도 두려운 마음이 드는데, 그 물의 깊이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성경시대의 갈릴리 어부들에게 호수의 가운데, 그 깊은 곳으로 가라는 주님의 명령은 실로 두려움 그 이상이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면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던 일에 마주쳐야하는 것도 사실 얼마나 깊은 두려움과 염려를 가져오게 되는지 우리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오늘 우리가 직면한 이 두려움과 미지의 재앙앞에서 최근 기도하며 묵상하는 가운데 떠오른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누가복음 5:4절의 말씀입니다. “그 깊은 곳, 거기로 가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 앞에 베드로가 가진 그 깊은 곳에 대한 두려움을 새삼 깨닫게 됐습니다. 당시의 고기잡는 배가 얼마나 열악 했을까요. 동력이 있지도 못하고, 사람이 노를 저어서 오갈 수 있는 작은 배일텐데, 깊은 곳에 가 풍랑을 만나기라도 한다면 어찌하라고요… 그런 반문이 마음에 떠오르지 않았을까? 많이 망설였을 순간입니다. 그렇기에 누가 기자는 “그가 말씀에 순종했다” 고 기록했습니다. 사람의 지식과 경험과 이성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고, 그 말씀대로, 그 말씀에 의지해 깊은 곳에 나가서 그물을 던진 베드로에게 놀라운 기적이 이뤄졌습니다. 이 원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조금도 바꿔지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깊은 곳이라는 두려움이 주어졌습니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았던 도전을 해야 합니다. 상식적으로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기가막힌 상황에서 내 판단과 이성과 지성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막다른 길에 서있게 된 것이 바로 깊은 곳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그 깊은 곳은 어디겠습니까? 

사람마다 주어진 환경과 조건과 상황이 다를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당장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상황이 될 수 있을 거고, 어떤 사람에게는 사업의 위기를 만난 상황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저에게는 생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고 발을 내딛지 못했던 사이버 세계가 바로 깊은 곳입니다. 이곳에 나아가서 생명을 낚는 그물을 던지라 하십니다. 그 결과는 오직 주님이 주십니다. 내 실력과 내 수단이 아닙니다. 내 의지도 아닙니다. 전적으로 주님이 예비 하셨고, 뜻하신 대로 주님이 주실 선물입니다.

바로 그 기대와 신뢰를 믿음으로 해 말씀을 붙잡고 저는 사이버의 망망대해 그 짙푸른 깊은 바다에 그물을 내리고자 합니다. 유크 채널이 오늘 첫방송을 합니다. 유튜브 채널의 깊은 사이버 공간 속으로 준비한 말씀과 복음의 그물을 내립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깊은 곳에 믿음으로 말씀의 그물을 내리시길 축원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 세계의 한인 디아스포라 동포 여러분, 한번도 얼굴로 본 적이 없지만 이 유크채널을 통해서 주님이 허락하신 은혜와 축복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저희 유크채널이 이제 갓 출발하는 신생 방송이라는 점을 널리 양해해 주시고, 성장해 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부족하고 미숙한 점이 있더라도 널리 이해를 바랍니다.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 구독과 좋아요로 응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크채널, euk.tv 의 첫 방송을 마칩니다. 여러분 은혜 가운데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 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이 요한삼서 2절의 말씀으로 축복합니다. 강건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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