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 08/0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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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칼럼] 한평우 목사, 유럽목회연구원장, 로마한인교회 원로목사 

출세하고 성공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이치를 알자 

어떤 실수나 잘못도 세상에서는 기회가있다. 다시할 수 있다. 실패하고 부도를 냈어도 또 일어나 성공하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주 앞에 서게되는 영혼은 기회를 다시는 잡을 수 없다. 우리는 이 종말론적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이 중요하다…

요즈음 인문학이 대세다. 그런데 인문학이란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로마의 철학자요, 사상가요, 정치가였던 케케로(Marcus Cicero, Bc106-Bc43)다.그렇다면 인문학이란 2천년이 지나는 동안 수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게되었고 학문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21세기를 사는 지금도 변함없이 연구를 계속하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인문학의 주제란 무엇인가?

2천년 동안 변함없이 인문학을 통해 추구하는 분야는 세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나는 누구냐?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 존재인가? 이것을 심혈을 기울여 알아보려는 학문이다.

그런데 그동안 수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싸매며 연구하였지만 시원한 해답을 찾지 못한 분야이다. 아마 지금 이 시간도 그에 대한 속시원한 해답을 찾기 위해 연구실에서, 혹은 수도원의 바위에서나 조용한 암자에서 밤을 낮같이 밝히는 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2천년 동안 그래왔듯이 이 문제는 몇백년전에 숙제로 낸 수학문제 이상으로 인간의 지혜로는 해결 불 가능한 사차원적 문제이다.

그 문제는 신학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고로 이 문제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그의 미래는 캄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성경은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하신 이치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심판은 우리 앞에 준비된 엄이로운 과정이다. 인생은 모름지기 이 과정을 숙제로 삼고 거기에 치심하여 살아가야 한다. 그 숙제는 살아있는 동안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결정적인 순간에 발목을 잡히게 된다.

미국에 사는 교민의 글을 인용한다. LA의 대형교회 다니는 교포의 자녀가 학업에 뛰어나 하버드 법대를 졸업하였다고 한다.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세계 최고의 대학, 최고의 학과를 졸업하였으니 말이다. 그는 졸업하자마자 큰 선물을 부모님께 안겨 드렸는데 그것은 FBI의 간부시험이 합격한 것이었다.  부모는 너무 기뻐 큰 잔치를 벌렸다. 교회에서도 축하받기에 바빴다.

그런데 합격통지서를 받고 임용을 기다리고 있는데 6개월이 지났는데도 출근하라는 기별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변호사를 통해 연락을 취했더니 간단한 답변을 받게 되었다. 귀하는 고등학교 재학중 북한을 방문하고 그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정직하지 못한 그런 사람을 미정부의 기관인 FBI에 고용할 수 없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재학 중에 목사님의 인솔로 북한을 방분하고 신고하지 않은 작은 사건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던 것이다. 이런 사실로 부모님은 몸져 누으셨고, 본인은 40이 되도록 결혼도 하지 못하고 트럭운전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볼 때 대수롭지 않은 하찮은 일 때문에 말이다. 하물며 주님 앞에 서게될 때 전혀 예상치 못한 일 때문에 후회하게 될 일들이 얼마나 많을 까싶다. 어떤 실수나 잘못도 세상에서는 기회가있다. 다시할 수 있다. 실패하고 부도를 냈어도 또 일어나 성공하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주 앞에 서게되는 영혼은 기회를 다시는 잡을 수 없다. 우리는 이 종말론적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오늘이 중요하다. 살아있을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것이 세상에서 출세하고 성공하는 것 보다 더 중요 하다. 영원히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맞이하는 신년은 이 문제에 천착해야 한다.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는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바쁘게 된다. 예기치 못한 때 너는 끝났다고 문을 두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고로 새해에는 삶의 우선순위를 거듭남이나 성령 충만에 두고 살았으면 한다. 그래서 예기치 않은 시간에 부르심을 받는다 해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그 분 앞에 서서 있는 사람이 된다면 그 사람은 인생의 참된 성공자다 싶다. 그런데 인문학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키케로도 인문학의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포르미아(Formia)에서 안토니우스가 보낸 자객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그 질문의 해답을 후손들에게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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