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장벽이 무너져야…”

  • 13/1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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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 한인교회, 한반도 통일 금식기도회 |

한국교회 사역자와 평신도 중심의 헤코(Herz Korea)가 연합 |

철의 장막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1989년 11월 9일에 무너졌다. 금년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해이다. 독일교회 사역자들(Hope Korea)과 한국교회 사역자와 평신도 중심의 헤코(Herz Korea)가 연합하여 주최한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금식 기도회가 2020년 11월 9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까지 라이프치히 한인교회(권순태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금식기도회에는 목회자들과 중보기도 사역자들, 평신도들과 여러 단체들 포함하여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라이프치히 한인교회 담임 권순태 목사는 인사말에서 “라이프치히는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한국 성도들에게 매우 의미가 깊고 중요한 도시다. 통독 기적의 중요한 시발점이 된 월요기도모임이 시작된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독일과 한국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독일 바이마르 한인교회 찬양팀의 인도로 금식기도회가 시작됐다. 온 회중이 뜨겁게 찬양하며 기도했다.
독일교회 중보기도 사역자 에스더는 시편 2: 4-6절 말씀으로 전했다. 에스더는 “독일 통일의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강팍한 마음들을 부드럽게 하신 일들을 발견할 수 있다. 30년 전 라이프치히에서 대규모 월요 평화 시위가 열렸을 때 무력으로 진압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라이프치히 경찰청장은 무력진압의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또한 경찰들도 동독 시민들을 무력으로 진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일은 동독 역사에서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일들이다. 기도의 힘이라 생각한다. 결정자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움직이신 것이다. 북한 지도자들의 마음 또한 하나님께서 움직이신다면 독일 통일의 기적과 같은 일들이 한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찬양하고 다함께 큰 소리로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에서 자라는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북한 다음세대들이 앞으로 하나님 앞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살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헤코 대표 여호수아 박사는 “이번 해는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독일에 장벽이 무너져서 통일이 온 것처럼, 한국의 38선이 무너져 통일이 오기를 기도해야 한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눈에 보이는 장벽의 붕괴 보다 마음 가운데 자리 잡은 장벽이 무너져야 한다. 한국은 내전으로 인해 깊은 상처와 서로를 적대시하는 마음이 있다. 서로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과 모든 상처들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 선교 사역보고와 신앙 간증이 있었다. 큰 은혜와 도전을 받는 시간이 됐다.
이어 독일의 다니엘 목사는 “북한 사역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천들은 영적 도전을 받고 있다.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크리스천들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연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대 간의 연합, 문화와 언어를 뛰어넘는 연합이 필수적이다. 1세대는 열린 마음으로 다음세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다음세대는 기성세대가 필요하다고 말해야 한다. 독일 성도들은 한국 성도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한국 성도들은 독일 성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서로를 인정하고 연합을 이루려는 마음이 영적 도전들을 이겨내는데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그룹별로 흩어져서 기도했다. 4그룹은 한국교회를 위해서, 유럽디아스포라 교회를 위해서, 억눌리고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북한 복음화를 위해서 서로 손을 잡고 기도했다. 1907년 평양에 부흥이 일어났던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 다시금 북한 땅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도록 기도했다.
독일 통일은 기적이요, 하나님의 은혜였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이, 남북을 가로막고 있는 철책선이 속히 무너질 날을 기대한다. 독일통일은 독일인의 축제이지만, 한반도 복음적평화통일은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될 것이다. 복음적 통일은 우리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 금식기도회는 1년에 2번 열리는데, 내년 3월에는 다시 베를린에서 열리게 된다.<유크=라이프치히/ 김현배 목사(베를린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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